북한 화물 열차 운행이 1년 반 만에 재개한 가운데 첫 번째로 보이는 열차가 의주 비행장에 도착해 하역 작업 중인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17일) 오전 촬영된 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의 화물 열차는 중국 랴오닝 성 단둥에서 출발해 북한으로 넘어간 모습이 관측된 이후, 지난해 방역 시설 공사가 끝난 의주 비행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 싣고 온 화물을 담은 화차는 분리돼 북한이 방역 거점으로 삼은 의주 비행장 하역 승강장에서 크레인과 트럭과 함께 발견됐고, 38노스는 트럭이 화물을 인근 창고로 옮겨 방역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앞서 북·중 접경 지역인 신의주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열차는 지난 16일부터 단둥으로 들어가 의약품과 생필품을 실은 뒤 북한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보도가 나왔고, 중국 정부도 운송 재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화물열차 재개는 북한이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지 24개월만이며, 같은 해 여름 중국과의 육로 무역을 전면 중단한 시점을 기준으로는 1년 반 만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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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 열차 운행이 1년 반 만에 재개한 가운데 첫 번째로 보이는 열차가 의주 비행장에 도착해 하역 작업 중인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17일) 오전 촬영된 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의 화물 열차는 중국 랴오닝 성 단둥에서 출발해 북한으로 넘어간 모습이 관측된 이후, 지난해 방역 시설 공사가 끝난 의주 비행장에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