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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넷플릭스 실적 악화와 긴축우려에 하락...나스닥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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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3%↓, S&P500 1.89%...

더팩트

넷플릭스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부진으로 나스닥종합지수가 2.7%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1일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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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조기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우려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 이상 떨어지면서 주요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파른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인 주식 가운데서 기술주에 타격을 많이 준다. 시장은 오는 25~26일로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Fed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주중 1.9%까지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3%(450.02%포인트) 내린 3만4265.3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1.89%(84.79포인트) 하락한 4397.9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2%(385.1포인트)내린 1만3768.92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4.4% 하락했고 S&P 지수는 5.4% 빠졌다. 다우와 S&P 500은 3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올들어서 이날까지 각각 5.5%, 7.4% 떨어졌다. S&P500은 고점에 비해 8% 이상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7.6% 하락해 올들어 14거래일 동안 11% 떨어지면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4거래일 동안 13.6% 하락한 이후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최고점에 비하면 14% 이상 빠졌다.

업종별로는 S&P 500 지수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만 0.02% 올랐을 뿐 나머지 10개 업종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특히 통신주가 3.88% 내린 것을 비롯, 자유소비재(-3.1%)소재 업종주(2.49%), 금융업종주(-2.02%), 에너지업종주(-1.95%), 기술업종주(-1.93%)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술 기업 중 한 곳인 넷플릭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구독자 둔화를 보여준다는 투자자 판단에 따라 21.8% 급락했다. 덩달아 넷플릭스의 경쟁자인 디즈니 주가도 6.9%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도 5.3% 하락했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도 각각 6%, 4.2% 떨어졌다.

CNBC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기술주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리면서 성장주들의 주요 손실이 나스닥 전체 지수를 조정 국면으로 더욱더 밀어넣었다고 진단했다. Fed는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이런 전망 탓에 주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9%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FOMC 결과를 고대하고 있다.

웰스파고투자연구소(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의 스콧 렌(Scott Wren) 선임 시장 전략가는 "향후 2년이나 3년 동안약간의 금리 인상이 Fed 정책 전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최초 금리인상이 경제회복을 탈선시킬 것이라는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금리인상은 시장에 변동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트홀트그룹(Leuthold Group)의 짐폴슨(Jim Paulsen) 최고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지난 며칠간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 하락 탓에 시장 움직임은 오로지 기술적 지지선과 연계되면서 펀머멘털(기초여건)은 일시 작동을 멈췄다"면서 " 이번 하락장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채권수익률과 경제보고서, 실적발표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고 공포는 주식시장 안정대책으로 잠재워야만 증권사와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의 견인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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