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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블리처스, 대중이 '끄덕끄덕끄덕'할 아이돌…"이름 각인시킬 것"[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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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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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리처스가 '끄덕끄덕끄덕'으로 초고속 컴백했다. '브리드 어게인'으로 가요계에 '체크 인'한 블리처스는 '시트-벨트'를 꽉 매고 '실수 좀 하'겠다며 거침없이 날아오르더니, 이번에는 '끄덕끄덕끄덕'으로 더 큰 진화를 보여준다.

블리처스의 신곡 '끄덕끄덕끄덕'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트렌디한 멜로디 라인을 앞세운 블리처스만의 뉴 메탈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브리드 어게인', '실수 좀 할게'로 블리처스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끄덕끄덕끄덕'은 보다 과감해진 블리처스의 카리스마와 남성미가 돋보인다.

특히 블리처스는 손목을 끄덕대는 포인트 댄스 등으로 컴백 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한은 "서서히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멋있는 옷을 입게 됐다"라고 했고, 진화는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을 보여주다가 이번에는 성숙하게 변신했다. 강렬한 모습과 반전 매력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실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긴 연습과 활발한 활동을 통해 블리처스는 2021년 더욱 성장하고 도약했다. 더 성숙하고 과감해진 '끄덕끄덕끄덕'은 블리처스의 열정과 성장의 증거다.

멤버들은 모두 '센캐(센 캐릭터)'를 원했다고 입을 모았다. 크리스는 "저희도 이런 콘셉트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진화는 "원래 성격은 꾸러기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연습생 때부터 다크한 스타일의 무대를 더 잘 커버했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끄덕끄덕끄덕'은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을 멈추고 자기 주관대로 나만의 소리를 표현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수많은 보이그룹이 사회비판적인 곡으로 사회에 울림을 주고, 가요계에서도 정상을 거머쥐었듯, 블리처스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던진 '실수 좀 할게'에 이어 '끄덕끄덕끄덕'으로 MZ세대가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묵직한 메시지로 팀의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루탄은 "저 역시 제가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 있는 분야가 아니면 따라가는 편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곡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이어 "사회에 대한 저희만의 생각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은 저희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또 샤는 "저희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다 보면 저희 블리처스만의 메시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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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한 블리처스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포커스 상을 받는 등 활약을 인정받았다. 또한 2월부터는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등 6개 도시를 돌며 '블리처스 2022 미국 투어 체크-인'을 펼친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이 미국 투어를 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미국 등 해외에서 블리처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멤버들은 첫 미국 투어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진화의 경우 이번 미국 투어가 첫 해외 출국이라 기쁨이 더 크다.

샤는 "저희가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미국 투어를 갈 수 있게 돼 기쁘기도 하고, 저희한테 주어진 기회이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아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면 성장한 블리처스가 될 것 같다"라고 했고, 주한은 "한편으로 걱정도 많이 되지만 멤버 모두가 새로운 곳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블리처스는 활동과 미국 투어 준비를 병행하느라 빡빡한 일정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다. 샤는 "저희가 미국 투어를 다녀오고 나서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도 꼭 열고 싶다"고 올해 더 큰 비상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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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끄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리처스는 이번 곡으로 대중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샤는 "대중이 저희 얼굴이나 무대를 보고 곧바로 '블리처스'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저희를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했고, 크리스 역시 "저희 노래가 늘 독특하고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저희 노래를 듣고 '이 사람들이 블리처스'라고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진화는 "저희 팀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제일 자랑하고 싶은 건 멤버들이 재밌고 웃기다. 예능감이 대단하다. 애들도 다 개그 욕심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예능에 출연한다면 다들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능돌' 블리처스의 활약을 자신했다.

한 해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인 시상식에 나가는 것 역시 블리처스의 새해 목표다. 주한은 "블리처스의 2022년 목표는 'MAMA'에 나가는 것이다. 늘 생각해 보니 데뷔 전부터 'MAMA' 무대를 꼭 챙겨봤던 것 같다"라고 했고, 진화는 "지금 당장의 목표는 'MAMA'다. 만약 대선배님들과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태민 선배님과 서고 싶다. 정말 존경하는 롤 모델이라 실물을 영접하고 한 무대에도 서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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