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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물류센터 소방 특별관리…"도민·대원 안전 함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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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소방본부, 물류센터 220곳 방화셔터·전기화재 예방 등 특별대책 추진
노컷뉴스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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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경상남도소방본부가 3명의 안타까운 소방관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 사고를 계기로 도내 물류센터 220곳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도 소방본부는 방화셔터 안전컨설팅과 전기화재 예방지도 등 화재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방화셔터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방화셔터는 건물 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작동해 고온과 연기 확산을 막아주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제품별 1차 감지 하강 높이가 다르고, 개별 감지에 따른 순차적 작동과 혼재된 연동 등으로 초기 화재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물류센터 중 연면적 1만 5천㎡ 이상인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된 3곳의 방화셔터를 오는 4월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단 하강 높이를 같게 설정하고, 미세한 화재 불씨 감지에도 셔터가 동시 작동할 수 있도록 연동회로 방식으로 설계 변경을 권고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화재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전기적 요인임을 고려해 전기화재 예방 지도에도 중점을 두고 살핀다. 전기 화재의 약 82%는 아크 방전(기체 방전이 절정에 달해 전극 재료의 일부가 증발해서 기체가 된 상태)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점검 때 20A(암페어) 이하 분기 회로에는 기준에 맞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고,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법령의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물류센터에 '안전하기 좋은 날'을 지정해 소방시설 자체 점검을 유도한다. 불시 단속으로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를 막는 등 자체적으로 화재 안전을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합동소방훈련 때 특수공간 화재진압, 인명구조, 비상탈출, 차량전술 훈련, 소방용수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화재 때 효과적으로 화재 현장에 대응한다. 실내 구조 정보를 화재 현장에 제공해 현장 지휘가 원활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119현장안전 자문단'을 운영해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개선 사항을 심층 토론하는 '디브리핑(Debriefing) 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의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의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인 만큼 대원의 역량을 높이고, 조직력을 극대화해 도민과 대원의 안전을 함께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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