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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요리스 재계약에 콘테도 함박웃음..."그래, 이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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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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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주전 수문장을 지키게 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만족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여러 질문이 나온 가운데 위고 요리스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됐다. 콘테 감독은 "우리의 주장과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된 것은 중요하다. 1년이 아니라 2년이다. 이는 구단과 주변 전체가 그를 신뢰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계약이 옳은 결정이었다. 요리스는 세계에서 중요한 골키퍼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따냈고, 대표팀의 주장이면서 토트넘의 주장이기도 하다. 내 생각에도 재계약은 옳았다. 정말 잘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10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다.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주전 자리를 꿰차며 395경기나 피치 위를 밟았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EPL 톱레벨로 평가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의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다. EPL 19경기에서 22골만 내주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란 경쟁자가 영입됐음에도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다만,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불안감이 증폭됐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고,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21일 구단 공식 발표가 나왔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요리스와 2년 반 재계약을 체결했다. 요리스는 2024년까지 토트넘에 머물 것이다"라고 알렸다.

요리스도 기쁜 마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 더 머물게 돼 기쁘다.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최근 나에 대한 지지도가 더 올라간 게 느껴졌다. 그래서 결정은 더 쉬웠다. 토트넘에 더 집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게 소원이다.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는 게 내 목표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로써 콘테 감독이 계약된 기간 안에서만큼은 골키퍼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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