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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솔로지옥' PD가 밝힌 #출연자검증 #대본의혹 #현커 #시즌2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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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솔로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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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김나현 PD가 출연자 검증 시스템부터 대본 의혹, 시즌2 계획까지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1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김나현 PD는 “방송에 노출이 됐든 유튜브를 하고 계시든 그런 건 상관하지 않았다”면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는 분이라면 큰 제약 없이 솔직한 분들로 섭외를 했다”고 섭외 기준을 공개했다.

김재원 PD는 섭외부터 타 데이팅 프로그램과 다른 결을 찾고 싶었다며 “키워드를 말씀드리면 ‘운동하는 XX’ 이런 식으로 SNS에 많이 올라오는데 섭외 단계에서도 그런 분들을 찾으려고 했다”면서 “기존 데이팅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출연자들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 DM으로도 섭외를 했고 지인 통해 추천을 받기도 했고 지원자들도 있었고 모든 경로로 찾다가 벽에 막혀서 길에 나가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다. 모든 경로로 이 프로그램 색깔에 맞는 사람들을 찾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예계와 관련이 없는 일반인만 섭외를 해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다며 “기준 자체가 매력,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섭외를 하자였다”면서 “이게 저희 생각이었기 때문에 차현승 씨 같은 경우도 댄서이고 송지아 씨 경우도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이런 거에 제한을 두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데이팅 프로그램 등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는 ‘검증’에 대한 문제가 항상 숙제로 꼽힌다. 김재원 PD는 넷플릭스에서 요구하는 시스템적인 검증이 있었다며 “검증 단계도 오래 걸렸다. 넷플렉스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검증 과정이 있었다”면서 “녹화 시작하기 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고 스트레스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 체크했고 통과되는 분들만 모셨다. 그래서 재밌게 잘 녹화를 진행한 것 같다. 그 과정 자체는 제작진 입장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한 게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출연진과 관련된 루머가 불거져도 리스크가 덜했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PD는 “사전 검증 단계에서 넷플릭스가 요구한 게 있었고 저희는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루머 비방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사실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9일 정도의 촬영 기간 모습을 보고 출연진의 전 인격을 평가하지 말아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김재원 PD는 “어떤 행동에 대해 비판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건 아니지 않나. 도를 넘는 비방이나 성희롱을 하거나 그런 건 제작사에서도 더 심해지거나 도를 넘으면 대응을 하려고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 분에게는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나현 PD는 “저희 출연자 다 지옥도에 있는 촬영 기간 동안 솔직하게 프로그램에 임해준 고맙고 착한 친구들이라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악플은 멈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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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왼쪽) 김나현 PD(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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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PD가 말한 대로 ‘솔로지옥’에서는 자기 감정에 솔직한 남녀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얽히고설키며 재미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대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두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김나현 PD는 “대본이 있는 게 아니냐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는데 대본 같은 건 있을 수 없다. 현장에서 가이드를 주거나 개입을 한 부분도 제로에 가깝다”면서 “현장에서 출연진에게 부탁한 건 하나였다. 솔직하게 표현해달라는 것. 그런 것들을 언어로서 많이 표현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PD도 “일반인 분들이라서 샤이할 수 있어서 숙소에서 표현을 많이 해달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방송이 나온 후 개인에 대한 평가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응원을 받을 수도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걸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개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개입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선택은 신성한 것이다”면서 “각자 개인의 이미지, 평판을 걸고 나오는 건데 저희가 뭔가 시키게 되면 나중에 뒷감당을 저희도 할 수 없다. 그렇게 간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나현 PD는 “ 출연자들이 저희가 시킨다고 할 사람들이 아니다. 감정에 솔직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솔로지옥’에서는 송지아 김현중, 신지연 문세훈, 유예원 김준식, 강소연 오진택 이렇게 네 커플이나 탄생했다. 김재원 PD는 현재 커플 여부를 묻자 “무인도에서 연애만 시키다보니까 매칭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실제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답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그분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경로를 통해서 공개하지 않을까 싶다. 아예 거기에 대해 언급 안 할 수도 있고. 출연자 각자의 선택에 맡기는 걸로 말씀드렸다. 각자 알아서 해주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출연진부터 러브라인까지 핫 했던 ‘솔로지옥’.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2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재원 PD는 “넷플릭스 분들에게 시즌 2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줬음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김나현 PD는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은 시즌2를 가겠다는 확답을 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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