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교통호재 올라탄 의정부, 올해 5190가구 공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한 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내달부터 분양을 재개한다. 의정부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7호선 연장선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접근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시에는 총 5190가구(일반분양 기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일반공급 가구수(청약홈 기준 1796가구) 대비 3배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주요 단지로는 오는 2월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의 첫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며, 금오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용현동, 의정부동, 신곡동 등에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의정부 부동산 시장은 연이은 교통호재로 훈풍을 이어갔다. 실제 의정부시는 GTX-C노선(2027년 예정)과 7호선 연장선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선의 검토도 확정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한 해 아파트값이 32.38%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수도권 평균 상승률(23.20%)을 훨씬 웃돈다.

아파트에는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녹양역' 전용 84㎡는 지난달 6억7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1년 전 거래가격(4억5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신규 택지 내 아파트도 억대 프리미엄이 이어지고 있다. 민락지구에 자리한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의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같은 타입이 4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해 2억원 가량의 가격 상승을 보인 수치다.

파이낸셜뉴스

더샵 리듬시티 조감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신규 분양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복합형 관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인 리듬시티에서 첫번째 분양 단지이자 유일의 민간분양 단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더샵 리듬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금오동 금오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를, 하반기에는 7월경 의정부 캠프라과디아 분양이, 8월에는 대우건설이 금오동 일대 748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DL건설이 신곡동 장암3구역 재개발을 통해 81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