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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6.4 지진...진앙지는 '난카이 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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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가능 진앙지로 지목되는
난카이 트로프(남해 해저협곡)서 발생
日기상청 "난카이 트로프 지진엔 못미치나 주시"


파이낸셜뉴스

일본 규슈 해상에서 22일 새벽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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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규슈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일본 지진조사위원회가 대지진 발생 지역으로 상정하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남해 해저협곡)에 해당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 동쪽 해상(북위 32.7도, 동경 132.1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다. 실제 미야자키현에선 40대 남성이 강한 흔들림으로 인해 자택에서 넘어져 다쳤으며, 오이타현에서도 수도관 파열 사고가 보고됐다. 일단, 규슈전력은 사가현에 있는 겐카이 원자력발전소와 가고시마현에 있는 센다이 원전의 운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지해일)우려는 없다고 설명했으나, 진앙지가 대지진 발생 가능지역으로 상정되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 단층 지역이라는 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진 규모가 난카이 대지진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나, 지진활동에 대해 주의깊에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진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5강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의 지진 전문가들은 대지진 발생 가능 지역으로 서일본 지역의 난카이 트로프와 수도직하지진으로 불리는 도쿄 등 수도권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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