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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나혼산' 박나래, 트래킹 도중 화장실찾아 '발 동동'→ 허니제이, 3달만의 휴식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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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제주도 트레킹을 하던 중 장 신호로 고초를 겪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주도 트래킹에 도전하는 험난한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새해 맞이 제주도 트래킹, 백패킹 여행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제주도 구좌읍에서 출발, 약 25km를 배낭 매고 걷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배낭 속엔 침낭, 여분의 옷, 텐트, 의자, 밥 해먹을 것, 랜턴, 가면서 먹을 것 등이 담겼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무거운 배낭을 맨 채 끊임없이 걸으며 "이게 내 인생의 짐인가"라고 한탄했다. 박나래는 짐을 비워야겠다며 준비해 온 간식을 꺼냈다. 구운 달걀을 까먹는 박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42분 만에 달걀을 까냐"며 놀렸다. 박나래는 달걀에 이어 군고구마 먹방을 시작했고, 아몬드 우유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웠다.

박나래는 잠시 후에도 땅바닥에 주저앉아 간식을 주워 먹었다. 바나나와 크래미 등 다양하게 식사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빵 터졌다. 전현무는 "먹을 게 많아서 무거웠던 것"이라며 "코쿤 일주일 치 식량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박나래에게 갑자기 위기가 찾아왔다. 망망대해 같은 제주도 한복판에서 급 화장실 신호가 온 것. 박나래는 "고구마와 계란, 두 개가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났다. 배 안에서 빅뱅이 터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무리 걸어도 화장실은 보이지 않았고, 박나래는 점점 괴로워했다. 그는 추후 인터뷰에서 "사람이 급하니까, 그러면 안되는지 알면서도 자꾸 덤불 속이나 담벼락 밑을 보게 됐다"고 호소했다.

박나래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화장실을 발견했지만, 도착 직전까지 위급한 순간들이 찾아왔다. 박나래는 간신히 도착한 카페에서 급한 일을 처리했고, 그 이후 편안한 마음으로 제주도 트래킹을 즐길 수 있었다.

박나래는 이어 해녀의 집 식당에 방문, 해물 죽 먹방을 보였다. 그는 "죽이라는 걸 아플 때 먹는 거라면, 난 계속 아프고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앞으로 3km의 여정이 더 남았다고 밝혀 궁금증과 동시에 걱정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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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댄서 허니제이가 꿀 같은 휴식을 취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두번째로 나혼산을 찾은 허니제이는 오랜만에 아무 스케줄도 없는 휴식을 가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쉬어본 지 3개월 이상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핫한 예능엔 다 나갔다"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오후 1시가 넘어 느지막이 기상했고, 침대에 누워 디즈니 영화 시청을 시작했다. 그는 "디즈니는 저에게 뗄 수 없는 옵션이다. 제가 인어공주를 엄청 좋아한다. 밖에서 감정소모하고 오면 애니메이션으로 힐링하는 것"이라 앞서 공개한 바 있다.

허니제이는 영화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어릴 때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뉴스 인트로 음악만 틀어도 춤을 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음식을 올려놓으면서도 엉덩이를 흔드는 흥 많은 모습을 자랑했다.

허니제이는 옷장을 정리하다, 어릴 적 동생이 선물해준 빨간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전현무는 "현아 아니냐"며 놀랐고, 박나래는 "두타랑 밀리오레에서 춤추셨냐"고 물었다.

이에 허니제이는 "그럼요. 저는 정말로 그때 대회에서 1등했다. 고등학생이었는데, 성인들 다 나오는 대회에서 1등했던 것"이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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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는 이날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스스로 요리한 김치찌개와 돼지고기볶음, 김치전을 먹었다. 이어 김치전을 초장에 찍어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무지개 회원들은 경악했다. 기안84는 "옛날에 이경규 선배님 나온, 외계인?"이라며 "화성인 바이러스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전 먹을 때 초장에 찍어 먹는다. 김치전은 기름에 튀기고 이러니, 기름기 있는 음식을 초장에 찍어 먹으면 리프레쉬가 된다. 고기도 초장에 찍어 먹고, 순대나 곱창 막창, 돈까스도 초장에 찍어 먹는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전현무는 "식단 관리 엄청 하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말을 얹었다. 허니제이는 "제가 엄청 고무줄 몸매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엄청 고무줄이 심하면, 한번 늘어났다가 안 줄어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식사하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며 사윗감을 찾았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사윗감 섭외 좀 하냐"고 물었고, 허니제이는 "난 자만추"라고 응했다.

허니제이 엄마는 "이런 보석을 왜 아무도 못 알아볼까"라고 했고, 허니제이는 "엄마한테나 보석이지 뭐"라며 쿨하게 넘겼다. 두 사람은 애정표현을 아낌없이 하며 다정한 모녀관계를 자랑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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