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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설맞이 중랑사랑상품권 · 광진사랑상품권 각 150억·노원사랑상품권 18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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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구, 24일 낮 12시부터 150억원 규모 중랑사랑상품권 판매 1인당 월 70만원까지 10% 할인 구매,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1만3500여 개에서 사용...광진구, 24일 오전 10시 150억 규모 발행 소진 시 종료 현금+신한카드로 1인 당 최대 7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노원구,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5085개소에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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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설을 앞두고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150억원 규모의 모바일 중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랑사랑상품권은 최저 1만원부터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10% 즉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결제계좌 등록 시 최대 200만원까지다.

또,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지 구매 취소가 가능하다. 총 구입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했을 시에는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

현재 상품권 구매·결제가 가능한 앱은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등 총 4개로 향후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신한플레이‘에서도 상품권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페이+’앱 에서는 현금 구매만 가능했던 상품권을 신한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판매대행점 변경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23개 구매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에서는 새롭게 발행되는 중랑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으며, 보유한 상품권은 오는 2월28일까지 기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신규 앱에서 기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관 기능이 추가될 예정, 미리 ‘서울페이+’앱을 설치해놓은 경우에는 2월28일 24시를 기점으로 자동이관 처리된다.

상품권 사용처는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등 기존 상품권 가맹점과 동일하며 사용 가능 가맹점은 현재 총 1만3500여 개가 있다. 자세한 상품권 사용처는 ‘서울페이+’ 앱 및 ‘카카오맵’(1.24.부터)에서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권의 사용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고, 소비자는 10% 할인과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40% 소득공제 혜택이 별도 적용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경기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4회에 걸쳐 총 400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과 100억원 규모의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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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15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광진사랑상품권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인 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광진구 내 총 1만3000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역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품권 도입 취지에 맞게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 사행업소·유흥업소, 대규모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외된다.

광진구는 지난 한 해 총 4회에 걸쳐 광진사랑상품권 450억 원을 발행, 판매 오픈 후 2~3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가 지난 12월31일자로 기존 판매대행사와 협약을 종료, 올해부터는 신한 컨소시엄(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구매·결제 앱도 기존 제로페이 앱이 아닌 ‘서울페이+’ 앱 등으로 바뀐다.

따라서 올해부터 광진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앱 중 1개를 필수로 설치해야 한다. 특히, 지난 1월20일 출시된 ‘서울페이+’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검색창에 ‘서울Pay+’를 검색, 설치하면 되고,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앱으로 구입하려면 앱 내 ‘서울사랑상품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이용자들의 불편사항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권을 이제는 신한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잔액 환불 시에도 기존에는 상품권 구매 후 7일 이내에만 전액 구매취소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기간에 관계없이 상시 취소가 가능하게 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020년부터 발행한 광진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효자상품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해왔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 위축된 소비심리를 부활시키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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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4일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노원사랑상품권 1차 발행규모는 180억 원으로 24일 오후 4시에 발행한다.

구는 설명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발행하는 이번 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기존에 적용했던 구매할인율 10%를 유지한다. 노원사랑상품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구는 자체 재원으로 2%를 부담해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할인구매한도는 1인 당 월 70만원(보유한도 200만원)이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보유한 상품권 권면금액의 60%를 사용하면 할인지원금을 제외하고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변동되는 사항도 주목해야 한다. 우선, 상품권 구매 가능 어플이 변경된다. 2022년 노원사랑상품권 상품권 구매 가능 어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총 4개다. 기존 사용 어플인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은 24일부터 신규 구매가 불가능하며, 기존 구매한 상품권 이용은 가능하다.

상품권 권종도 바뀐다. 1만원, 5만원, 10만원 3개 권종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만원 단위 충전 방식으로 변경했다. 13만원, 57만원 등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구매해 잔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년까지는 사용 전 전액환불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상시적으로 구매취소가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위치한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508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어플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다운받으면 확인가능하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원사랑상품권은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학원 및 직영점(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가맹점에는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가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3월 7000여 개소에서 2022년1월 기준 1만5000여 개소로 가맹점이 크게 증가했다.

구는 지난해 4차례 발행된 상품권이 빠른 시간에 완판 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1차 발행액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돕고, 10%할인도 받을 수 있는 노원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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