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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동문서답한 클롭, 첼시 질문에 "아스널 이 선수는 꼭 기억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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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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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아스널 공격수를 추켜세웠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전 2차전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합계 스코어 2-0이 되며 리버풀이 결승에 오르게 됐다. EFL컵 트로피를 놓고 리버풀은 첼시와 대결을 펼친다.

디오고 조타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은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이용해 반격을 펼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코나테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내내 몰아친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후반 32분 추가골을 터트려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 토마스 파티가 퇴장을 당해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다.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클롭 감독은 승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조타를 두고 "월드클래스 공격수다"고 칭하기도 하는 등 칭찬을 이어갔다. 한 기자가 첼시와의 결승전이 성사된 소감을 물었는데 클롭 감독은 엉뚱한 대답을 했다. 그는 "마르티넬리라는 선수를 우리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마르티넬리는 아스널 공격진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팅 2회를 날리며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4회를 올렸다. 기동력 넘치는 모습을 과시하며 아스널 공격 활성화를 이끌었다. 태클 2회, 크로스 6회도 성공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평점 7점을 주며 "아스널 공격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고 호평했다.

현지 매체와 더불어 클롭 감독도 매료시킨 듯하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리버풀전뿐만 아니라 올시즌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부상이 잦은 점은 흠이지만 역량 자체는 동나이대 선수들 중 최고로 불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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