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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포츠타임]‘K리그 출신’ 오르시치, PL '번리-아스날' 이적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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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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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한때 K리그를 누비던 선수가 이젠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익숙한 미로슬라프 오르시치가 그 주인공입니다.

20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번리가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이적료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미드필더 오르시치를 노리고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번리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17경기 16골이라는 최악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핵심 공격수 크리스 우드를 ‘부자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내며 많은 자금을 확보한 상황.

강등권 탈출을 위해 오르시치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명문 아스날도 오르시치에게 꾸준한 관심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르시치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를 거치며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오직 축구밖에 모르는 열정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오르시치.

전남 시절, 서울 명동에 처음 가자마자 “빨리 광양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한 이야기나 같은 팀으로 임대 온 김현우(울산)를 살뜰히 챙겨준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여름, 자국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돌아간 오르시치는 2019년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아탈란타 상대 세 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원맨쇼로 거함 토트넘을 침몰시켰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원더골을 터트리며 클러치능력을 유럽 전역에 뽐냈습니다.

1992년생 오르시치에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빅리그 도전 기회입니다.
K리그 사상 최고의 역수출 사례가 탄생할지 팬들의 가슴이 두근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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