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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불만' 호날두 달랜 랑닉, "나중에 감독 되면 날 이해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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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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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랄프 랑닉 감독이 교체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독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순연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2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울버햄튼에 0-1로 패하며 랑닉 감독 체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2점 차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비기고 말았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리는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스콧 맥토미니,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에는 아쉬웠다.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엘랑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7분 뒤에는 그린우드의 골까지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2분 그린우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넣은 맨유는 후반 막판 실점을 내줬음에도 3-1로 승리했다.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승리였다. 다만 경기 도중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는 후반 26분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교체 이후 벤치 쪽에서 투덜대는 호날두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랑닉 감독의 결정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타일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라우리 위트웰 기자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호날두는 왜 자신을 교체했는지 물었다. 난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마 그가 시간이 흘러 감독이 되면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무려 13년 만이다. 첫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호날두는 단숨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팀의 부진과 맞물려 선수단 불화, 파벌 논란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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