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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짜증, 퍼거슨 때도 그랬다"…맨유 선배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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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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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교체 지시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가 옹호 목소리를 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마크 보스니치는 "최고 선수라면 그럴 수 있다"고 호날두를 감쌌다.

2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처음 왔을 때다.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막바지에 알렉스 퍼거슨 경기 교체를 지시하자 불만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든 최고 선수는 교체될 때 마음에 조금 상처를 입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0으로 앞선 후반 26분 호날두를 빼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투입했다.

그러자 벤치로 들어온 호날두는 스태프가 전달한 외투를 바닥에 배대기쳤다.

경기가 끝나고 랑닉 감독은 "호날두는 나에게 '왜 나야, 왜 날 교체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난 그에게 '팀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작은 부상에서 돌아왔고 1주일 반 동안 훈련하지 않았다. 그리고 (벤치에)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마르시알 등 선수들이 있었다. 이것이 내가 (교체를)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팀 브렌트포드의 매서운 반격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3-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보스니치는 "랑닉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 정확한 결정이었다. 호날두는 한동안 훈련하지 않았고, 많은 경기를 치러 왔다"고 강조했다.

호주 출신 보스니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거쳐 1989년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데뷔했다. 고국 시드니 유나이티드, 애스턴빌라를 거쳐 1999년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백업 골키퍼로 23경기에 뛰었다. 이후 2001년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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