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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타트업 오토노미 "테슬라 미리 타보고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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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월정액 구독 서비스 출시

구매후 아직 인도받지 못한 소비자들도 공략 대상

최소 3개월 이상, 이용료는 테슬라 자체 리스 수준

"간단 계약·신용카드 결제로 10분만에 주문 가능"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여유가 없거나, 구매했더라도 생산 지연 등으로 아직 제품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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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산업분야의 유명 투자가이자 기업가인 스콧 페인터는 ‘오토노미’(Autonomy)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해 월 정액제로 테슬라 ‘모델3’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콧 페인터는 온라인 자동차 구입정보 제공 회사 ‘트루카’와 중고차 소매 핀테크 기업 ‘페어’를 설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오토노미는 현재 테슬라 차량 100대를 확보한 상태다. 다양한 서비스 옵션 중 하나는 계약금 5500달러, 월 이용료 550달러다. 이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3년 리스 서비스 계약금 4500달러, 월 이용료 561달러와 유사한 조건이다. 다만 월간 이용료는 매달 변경될 수 있다.

차이점은 차량 대여 기간이 최소 3개월라는 점, 즉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테슬라 차량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직접 탑승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 또는 이미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더라도 아직 차량을 인도받지 못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테슬라는 지난 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물류 대란 등으로 모델 X·모델S·모델3 배송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페인터는 “간단한 계약과 신용카드로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를 끝내고 운전 면허증을 제공하면 10분 안에 차량을 주문할 수 있다”며 “전통적인 리스나 자동차담보대출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오토노미는 우선 테슬라를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다른 전기차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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