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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KT, LG전자·한샘 등과 '환경DX 원팀' 출범…친환경 공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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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케어 등 제조사 포함 14개 기관 참여

아시아경제

AI 그린 생태계 환경DX 원팀 출범식 진행 모습.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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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기반 환경DX 플랫폼으로 친환경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AI 그린 생태계 환경DX 원팀'을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DX 원팀에는 KT와 한샘,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한국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순천향대학교를 비롯해 환경분야의 제조사인 LG전자, 힘펠, 엔에프, 삼양인터내셔날, 위니케어, 소어택, 센트리와 환경컨설팅 업체인 EAN 테크놀로지 등 국내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환경DX 원팀은 환경분야 주요 기관들이 모여 공동 상품?브랜드 개발 및 유통, 친환경 인증협력 등을 추진한다. 각 기관들은 탄소중립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공간 실내환경 서비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환경 분야 디지털 전환(DX) 추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각 기관은 환경 관련 서비스 전 영역에서 각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AI 그린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인공지능과 실시간 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서비스 가치를 확대한다. KT 송파사옥의 체험존과 업무공간이 대표 사례다. KT는 학습?업무?상업 등 공간별 특성에 맞는 공기질과 온습도 등을 분석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 상태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에어맵 코리아'를 활용해 기가지니와 올레 tv 등 KT의 주요 서비스는 물론 전국 주요 지방자치체, 네이버 등을 통해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노하우를 환경DX 원팀의 각 기관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환경DX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샘은 토탈 홈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를 통해 고객에게 친환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인테리어 공사를 원하는 고객에게 상담?설계 서비스 단계에서 KT의 환경DX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해 가구, 플랫폼, 단말 통합 친환경 서비스를 제안하고 상품을 개발한다. 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등은 실내공간 관련 친환경 인증을 담당한다. 제조사들은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14개 기관이 함께한 환경DX 원팀 출범은 디지코 KT의 ABC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분야 DX(디지털전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KT는 환경 관련 생활 밀착형 모델을 제시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한국형 탄소중립으로 친환경 대한민국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19년 체결된 UNEP(유엔환경계획)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축적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공기질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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