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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검사받고 콧구멍 하나로 합쳐져"..아르헨 여성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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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다가 그 부작용으로 콧구멍이 하나로 합쳐진 클라우디아 세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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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부작용으로 콧구멍이 하나로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남부 산타크루스주에 사는 여성 클라우디아 세란은(24가 PCR 검사 후 연골이 썩어 콧구멍이 하나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간병인으로 일하는 세란은 병동 출입 전 항상 PCR 검사를 받았다.

세란은 지난해 8월 PCR 검사 후, 코가 간질거리는 이상증세를 느꼈다고 한다. 당시 의사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이후 콧구멍은 점점 커졌고 중간계가 희미해져 콧구멍이 1개로 합쳐졌다고 한다.

다시 병원을 찾은 세란은 의사로부터 “감염으로 코의 연골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세란은 “PCR 검사의 부작용이라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다”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맞아 떨어져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세란은 연골 재건술을 받아야하지만 최소 20만페소(약 46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직 감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여서 동네 작은 병원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이 뇌로 올라가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말까지 들어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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