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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 실패…기술주 투매 행렬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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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89%·S&P 1.10%·나스닥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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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또다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3.26포인트(0.89%) 내린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03포인트(1.10%) 떨어진 4482.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6.23포인트(1.30%) 내린 1만4154.0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0% 넘게 떨어지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저가 매수세가 실종됐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증시는 점점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회사인 펠로톤이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일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CNBC 보도에 주가가 23.93% 폭락했다.

줌 비디오 주가는 0.90% 내렸고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48% 내렸다. 테슬라는 0.06% 소폭 상승했지만,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은 각각 3.66%, 2.96%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 주가도 각각 0.57%, 0.95% 하락하며 주요 기술주가 약세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트레이딩·파생 부문 담당자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에서 확신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저가 매수 세력이 진입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인상에 나서는 등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새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약 1.05% 수익률을 올렸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4%였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2022년이 훨씬 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금리 인상 다가오고 중간 선거가 있는 해에는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올해 시장에서는 더 공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보험 회사 트래블러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3.25%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은 우호적인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3.18% 내렸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해 4분기 6억46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하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대로 3월 1분기 실적도 전망이 어둡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3.42% 내렸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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