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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베르바인 방출 철회…손흥민 대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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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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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2를 만드는 96분 동점골과 3-2로 뒤집는 97분 역전골.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전 영웅 스티브 베르바인(24)에 대한 방출 계획을 철회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제 베르바인을 달라는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영웅적인 경기력을 발판 삼아 베르바인이 토트넘에서 경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인이 두 시즌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 쌓은 경력은 44경기가 전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등 기존 선수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를 거쳐 콘테 감독에 이르기까지 반전을 내지 못하면서 탕귀 은돔벨레, 델리 알리 등과 함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에 분류됐다. 영국 언론들은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1-2로 뒤진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베르바인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어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도 함께 지켰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롤러코스터 경기를 펼치기 전 베르바인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일하고 있었다"며 "토트넘은 아약스의 15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아약스는 이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윙어 다비드 네레스를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판 뒤 다시 협상하려 했다"고 설명해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평가하며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날 베르바인은 교체 투입되어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슈팅 2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면서 콘테 감독이 한 말을 증명했다.

콘테 감독은 "과거 누군가 나에게 베르바인에 대해 물었을 때 난 분명히 말했다. 그는 창의적인 선수가 많지 않은 우리 팀에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그는 일대일 능력이 뛰어나다.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10번도 가능하다. 우리 팀, 나에게 중요한 선수다. 우린 더 강해지기 위해 개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가운데 케인과 함께 공격 두 자리 중 하나를 책임졌던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는 신체 조건이 좋고 선발로 뛸 수도, 교체로 경기를 바꿀 수도 있는 선수다. 나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중용을 예고했다.

이어 "난 베르바인 덕분에 행복하다. 그 역시 행복해야 한다. 그가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우리 팀에서 뛰는 것이 행복한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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