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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지아와 이혼→16세 연하 이은성과 결혼 후 9년..조용한 데뷔 30주년[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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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 그 스타.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Oh!쎈 그알] 코너에서는 스타의 '사건, 그 이후'에 대해 짚어봅니다.

[OSEN=이승훈 기자] 지난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하자마자 한국 대중문화를 뒤흔들며 '문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서태지. 그는 힙합, 댄스, 록,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서태지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키며 기존의 K팝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또한 서태지는 '하여가', '교실이데아', 'Come Back Ho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결성 4년 만인 1996년, "새로운 음반을 만들어내는 창작의 작업은 내게 살이 에이고 뼈를 깎는듯한 고통의 연속이었음을 고백한다"며 공식 은퇴 소식을 발표해 대한민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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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태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휴식과 음악 작업을 이어나갔지만, 팬들 앞에 나서는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아 '유학설'을 시작으로 '결혼설', '조폭 개입설', '소속사 협박설' 등 수많은 루머들이 따라붙었다. 그러다가 1998년 7월, 새 앨범 'Seo Tai Ji'를 기습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전혀 관련이 없는, 뜻하지 않은 이슈가 보도됐다. 바로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는 것. 언론에 나올 때마다 결혼설에 대해서는 "낭설이다", 결혼 계획을 물으면 "여자친구가 없다"고 일관했던 서태지가 이미 1997년 결혼식을 올렸다는 기사였다.

사실 제대로 말하면, 2011년 서태지의 이혼과 관련해 재산분할 소송 소식이 먼저 전해지면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바로 서태지와 이혼 소송 중인 전처가 배우 이지아였기 때문.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두 차례에 걸쳐 공판을 마쳤다. 결국 두 사람은 2011년 7월, 향후 혼인관계 및 그로부터 파생된 관계에 대해 일체의 소송이나 비방, 금전거래, 출판, 음반 발매 등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측 간 금전 거래도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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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년 뒤, 이지아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내 인생 전부를 바쳐 지켜왔던 비밀이라서 이게 알려졌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고 잊고 싶었다"며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에 휘말렸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지아는 "비밀이 밝혀졌을 때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다"면서 "남녀 간의 일이라 조용히 빨리 소송을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오래 지속되면서 둘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면서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상처받은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2013년 5월, 드라마 '반올림'과 영화 '국가대표' 등에 출연했던 이은성과 결혼한 뒤 2014년 8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이지아가 '힐링캠프'에서 이혼을 언급한 멘트들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자 서태지는 이듬해 10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 "개인적인 사생활로 피로하게 해드려 대중들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서태지는 "나도 이제 아기도 낳고 그랬는데, 그 친구도 정말 자기 일 잘 돼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며 이지아의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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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와 이혼을 깨끗하게 마무리한 뒤 이은성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서태지는 틈틈이 음악 생활을 이어나갔고, 2014년 11월에는 MBC '무한도전' 속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 깜짝 출연하면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평창동 자택까지 공개하면서 유재석, 박명수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이후 서태지는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 없이 신비주의 콘셉트를 고수하고 있지만,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 개인 SNS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서태지는 2020년, 드럼을 치고 있는 딸 사진을 공개하며 "음악 수업차 본격 패밀리 밴드 '헤비 칙'을 결성했다. 리더이자 드러머인 담, 키보드에 은성, 기타 등 잡일에 현철 이렇게 3인조 신인 밴드를 만들었다"고 딸바보 면모를 과시했고, 지난해에는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음악 작업에 집중을 못했다. 이렇게 늦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무 아쉽겠지만 부디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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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를 외치던 서태지는 올해 나이 51살에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2015년 8월 발매된 '2014 - 2015 SEOTAIJI Band Concert Tour 'Quiet Night''. 하지만 이 조차도 신보가 아닌, 서태지 밴드 전국투어의 라이브 음반이다.

공백기가 길었던 터라 새로운 음악으로 컴백하기까지 부담감이 상당할테지만, 아직 서태지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더욱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서태지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의 기다림을 한 방에 해소시켜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SBS '힐링캠프', KBS 2TV '해피투게더3', 서태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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