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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LG엔솔 공모주 청약 기관투자자 ‘묻지마’ 베팅에 “무능하거나 부패한 금융당국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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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언제까지 증시 불공정 방치하고 힘없는 개미에 피해 줄 것이냐” 비판

세계일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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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전날 마감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당시 기관 투자자들이 이른바 ‘뻥튀기’, ‘묻지마’ 베팅 경쟁을 했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를 소개하면서 “황당한 금융당국을 문책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황당한 금융당국, 문책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수요 조작도 주가 조작의 일종”이라며 “조금만 노력하면 주가지수 5000포인트가 가능한데도 겨우 3000포인트를 오가며 저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불공정, 불투명성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 하나 해결 못 하는 금융당국은 무능하거나 부패하거나 둘 중 하나”라며 “언제까지 주식시장 불공정을 방치하고 힘없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즉시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수요 조작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에선 서민들에게 피해 입히며 부정하고 불공정하게 돈 버는 것 절대 못 한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자본금 50억원에 불과한 모 투자 자문사가 이번 청약에 7조원을 ‘베팅’했는데, 이는 청약금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하는 일반 투자자와 달리 기관 투자가에 증거금을 요구하지 않는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 것이라고 지적하는 모 경제지의 기사를 공유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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