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3연승'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다른 시즌이었으면 1등…현대건설 너무 막강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종민 감독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다른 시즌이었으면 1등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너무 잘해서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지 않나 싶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5-17 25-16)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19승 5패(승점 54)로 3위 GS칼텍스(15승 7패·승점 46)와의 승점 차도 벌렸다.

작년 11월까지 GS칼텍스만 만나면 약해지던 모습에서 탈바꿈했다. 어느덧 상대전적 3연승이다.

1세트를 내주고도 3연속으로 세트를 따낸 값진 역전승이기도 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2세트 들어 전체적으로 리시브와 공격 타이밍부터 잡자고 했다. 모마가 공을 때리는 타이밍을 맞추자고 얘기했다. 블로킹 타이밍이 너무 안 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는 압도적인 블로킹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9개의 블로킹이 나왔다.

김 감독은 "사이드에서 높이를 올렸고, 그 역할을 전새얀이 잘 해줬다"고 흡족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과 이고은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1세트에서 특히 세터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김 감독은 "1,2세트에서 세터들의 코스가 형편 없었다. 볼 끝에 힘이 없었기도 하고.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처음부터 이 리듬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버텨왔다'고 표현했다. 김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김 감독은 "너무 잘해오고 있다. 다른 시즌이었으면 1등이지 않았을까 싶다. 현대건설이 너무 잘 해서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베로 임명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저희 구단 수비의 중심은 임명옥이다. 저희는 임명옥이 있는 쪽은 블로킹으로 방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팀이)블로킹이 더 잘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어려운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제 GS칼텍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는 김 감독은 봄 배구에서 현대건설과 맞붙을 것에 대비해 "그 전에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항상 분석하고 준비를 해야한다. 그렇지만 결국 선수들에게는 더 자신 있게 하자고 말할 수밖에 없다. 우승권에서 멀어지면 현대건설전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