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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지 이유 물었더니…李 ‘자질·능력’ 尹 ‘정권 교체’ 安 ‘다른 후보 싫어’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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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가능성·지지율 모두 오차범위 내 윤석열에 앞서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왼쪽 사진부터). 각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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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특히 이 후보는 지지율에서도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 중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는 사람은 40%, 윤석열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자 가상대결’에서도 윤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직전조사(10~12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9%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혔다.

윤 후보는 최근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 보도로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였지만 되레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직전조사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와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17%였다.

대선 후보 지지 이유로는 이 후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꼽았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응답자의 69%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29%가 ‘다른 후보가 되는게 싫어서’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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