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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찰 경고 무시하고 1시간 만에 전 여친 집 침입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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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 집 찾아와 소란 피워 경찰 출동
경찰 철수한 뒤에도 기다렸다가 집안으로 침입해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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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당한 이후에도 1시간 만에 다시 찾아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5분께 주거침입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모씨(34)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시47분께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씨에게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이씨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집안으로 침입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에게 A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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