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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도전' 벨 감독 "우리는 강한 팀…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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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네 번째 아시안컵 출전, 우승하러 왔다"

연합뉴스

기자회견 참석한 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벨 감독은 20일 대회가 열리는 인도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매우 기대된다. 우리 팀의 컨디션은 좋고, 뛸 준비가 됐다. 이제 경기에 나설 시간"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1시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으로 아시안컵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24일에는 미얀마, 27일에는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회를 앞두고 인도에 도착한 대표팀에서는 선수 3명과 지원 스태프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지만, 벨 감독은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우선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벨 감독은 "세 나라(베트남, 미얀마, 일본)와 모두 이전에 경기해 봤기 때문에 정보가 있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경기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우승을 하러 왔지만, 일단은 내일 베트남전만 생각하려고 한다. 당장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대표팀에 대해선 "잘 훈련된 팀이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하고 강점도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만난 적이 있지만, 그때보다 기량이 더 올라온 것 같아 또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에 못지않게 한국 대표팀도 손발을 열심히 맞춰 왔다.

2019년 10월부터 대표팀을 지휘해 온 벨 감독은 "지난 2년은 흥미롭고도 어려운 시간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이 특히 힘들었는데, 경기를 두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고,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 미국, 뉴질랜드와 친선전을 통해 잘 준비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강한 팀이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2년 동안 준비한 일이다. 이제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달라고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벨호는 월드컵 출전권은 물론,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03년 태국 대회에서 오른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소연(첼시 위민)은 "네 번째로 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됐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 월드컵 티켓을 따는 게 목적이 아니라 더 나아가 아시안컵 우승을 하려고 왔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는 좋은 팀이고, 한 경기 한 경기 우리의 강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베트남, 미얀마, 일본과 경기를 치르지만 먼저 첫 경기 상대인 베트남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선수들과 경기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 내일 경기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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