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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황의조 동료, 왓포드와 합의 완료...'보르도 공격 더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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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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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의조 동료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왓포드는 보르도 윙어 사무엘 칼루 영입을 뇔고 있다. 이적료 350만 유로(약 47억 원)에 합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4년 6개월 계약을 완료할 것이다. 영입이 확정된다면 칼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4번째로 왓포드에 오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칼루는 나이지리아 대표팀 윙어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 소속 KAA헨트에서 칼루는 공식전 55경기에 나와 10골 16도움을 올린 그는 2018년 보르도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15억 원)였다. 보르도 합류 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2018-19시즌엔 프랑스 리그앙 21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보유한 칼루는 선발로 나서지 않아도 조커로 출전기회를 얻었다. 입단 후 3시즌 연속 리그 20겨이 이상을 소화하며 입지를 굳혔다. 지난 시즌엔 4골을 넣어 보르도 입성 후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와 함께 뛴 선수로 국내에선 이름이 알려져 있다. 칼루와 황의조는 36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간으로 보면 1,812분이고 합작한 골은 1득점이다. 계속해서 황의조와 보르도에서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왓포드 러브콜을 받아들이며 칼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게 됐다.

왓포드는 이스마일라 사르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해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엠마누엘 데니스만 믿고 있기엔 17위라는 성적이 위태롭다.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기에 공격을 보강해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이다. 이러한 계획 일환으로 칼루가 영입된 것이다.

이탈한다면 보르도엔 악재가 될 것이다. 현재 보르도는 19위에 위치 중이다. 이대로 순위가 유지되면 강등이 확정된다. 공격 옵션 중 하나인 칼루까지 나간다면 보르도 스쿼드는 얇아지고 황의조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다. 보르도 팬들이 칼루 이적 확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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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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