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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야구와 첨단 기술의 환상 조합, KBO 넥스트 레벨 캠프의 신선한 시도 [오!쎈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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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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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손찬익 기자] 야구계에 바이오메카닉스 열풍이 거세다.

지난 10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2022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도 첨단 장비를 활용한 야구 기술의 과학화가 눈에 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바이오메카닉스, 피지컬 트레이닝, 필드트래킹 등 첨단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캠프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 과정에서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과학적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또한 3D 동작 분석,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을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통해 운동역학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3D 동작분석에 사용되는 테이아와 지면반력 측정을 위한 스윙카탈리스트는 야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장비로 유소년 선수들의 동작과 신체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소년 선수들이 올바른 야구 기본기를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에서 만난 이기광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해 "타자와 투수 모두 자기 몸을 어느 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는 육안으로만 관찰했는데 카메라, 센서 등 과학적으로 측정해 기량 향상과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가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조현태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제 투구 폼과 타격 자세를 분석할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차윤후는 "트랙맨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저의 장단점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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