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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 "11년에 걸쳐 영화화, 나의 오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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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장철수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원작이 금서로 지정됐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킬 파격 멜로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강렬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극찬을 이끌어낸 원작의 호평을 고스란히 이어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제공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표범영화사 조이앤시네마)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원작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혁명의 언어를 사랑의 언어로 표현했다는 이유로 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되었으나,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출간되어 폭발적인 논란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당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의 힘 있는 서사와 파격적인 묘사가 어우러져 독자들을 매혹시켰으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가상의 사회 속 ‘금기된 사랑과 위험한 유혹’이라는 강렬한 소재는 소설의 영화화를 기다려온 많은 원작 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2008년 국내 정식 출간 이후 평점 10점 중 9.6점(알라딘 기준)이라는 높은 반응을 얻었으며 “책을 읽는 동안, 읽고 나서도 내내 가슴이 뛰었다.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니”(맑은**), “완성도가 높은 작품, 작가에 상당한 용기가 빛이 난다”(bb**ng), ‘‘마지막까지 설레고, 호흡을 가빠지게 만드는 책”(e***n) 등의 뜨거운 입소문을 자아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장철수 감독은 원작에 대해 “책을 읽는 순간, 이 작품이 나의 오랜 꿈을 실현해줄 거라 믿었다. 약 11년에 걸쳐 영화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강렬하고 파격적인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월 극장 개봉 예정.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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