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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296 GTB’ 출시, 페라리 V6 PHEV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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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페라리 296 GTB_V6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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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페라리가 만든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가 국내에 출시됐다. V6엔진을 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첫 번째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가 만든 PHEV ‘296 GTB’가 20일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시 행사 장소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택했다.

‘296 GTB’는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를 잇는 페라리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하지만 ‘296 GTB’는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V6 엔진을 탑재한 로드카이다.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는 4.0리터 V8엔진을 달고 ‘SF90 스트라달레’는 2019년에,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는 2020년에 출시됐다.

페라리는 20일, DDP에서 296 GTB의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PHEV 스포츠카다.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한다.

296 GTB의 엔진은 663마력(cv)의 120° V6 형식이다. 여기에 추가출력 122kW(167cv)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있다. 시스템 총출력 830마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형식이다.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d Tourismo Berlinetta)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실린더 수(6)를 조합해 ‘296 GTB’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페라리는 ‘296 GTB’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V6 엔진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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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FMK 김광철 대표이사.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페달 반응 시간을 제로(0)대로 단축했다.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 모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eDrive 모드에서 전기 주행을 하면 이 차는 내연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최대 135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차량의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인해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하고 유연한 디자인, 극도로 콤팩트한 크기는 차량의 모던함을 부각하고 있으며 1963 250 LM을 레퍼런스로 삼아 단순함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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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GTB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Aero modification, 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콤팩트하고 모던하며 독창적인 라인을 가진 296 GTB의 디자인은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Monolithic: 이음매가 없는 일체형)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 탄생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전형적인 패스트백 베를리네타 레이아웃을 채택하는 대신, 페라리 전통을 계승한 간결하고 단호한 형태의 라인으로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296 GTB의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선보인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됐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일관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계기판은 운전석에 집중되어 있다. 조종석은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으로 이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완성된다. 조수석은 미니멀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드라이버(Co-driver) 수준의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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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GTB에서는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발생시키기 위해 후방에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296 GTB의 공기역학 시스템을 통해 LD(Low-drag, 낮은 저항) 구성에서도 이전 어플리케이션보다 10%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킬 수 있게 됐고, 액티브 HD(High Downforce, 하이 다운포스) 덕분에 10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얻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9초이며 최고속도는 330km/h다.

페라리 극동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강력한 파워와 비범한 성능으로 페라리 V6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296 GTB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뿌리깊은 우승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페라리의 6기통 엔진과 그 엔진을 장착한 296 GTB가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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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주)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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