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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성폭행 혐의' 호비뉴, 항소심 패소…징역 9년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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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호비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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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비뉴가 9년 전 성폭행 혐의로 9년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호비뉴가 2013년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탈리아 로마 대법원에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대법원은 이전 판결과 같이 징역 9년형을 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비뉴는 징역형과 함께 6만 유로(약 8100만 원)을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호비뉴는 지난 2013년 AC밀란 소속으로 활약하던 중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5명의 다른 브라질인들과 함께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

이 사실이 2017년 드러났고, 호비뉴는 변호인을 통해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2020년 12월 이탈리아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호비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100경기에 출장한 대표 선수였다. 이후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4시즌 동안 2번의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당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였던 325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기도 했다.

이후 기량이 하락했고, 성폭행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10월 브라질 산투스FC로 5개월 계약을 맺고 복귀했으나 구단이 영입에 대한 비난을 받자 계약을 해지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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