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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해군 특수부대, 강추위에 '맨몸 구보 · 수영' 혹한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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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색구조 전문 특수부대인 해난구조전대가 24절기 중 가장 추운 '대한'을 맞아 올해 첫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해난구조전대는 경남 진해 군항과 인근 해상에서 심해잠수사(SSU)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19일)부터 2박 3일간의 사흘간 혹한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4절기 상 '대한'인 오늘은 2일차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들은 SSU 특수체조와 5㎞ 맨몸 구보에 이어 바다에 입수해 2㎞를 전속력으로 수영하는 핀 마스크(Fin/Mask)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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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어제는 해난구조전대 소속 5개 중대가 참가해 턱걸이, 맨몸 구보, 고무보트 페달링, 핀마스크 수영 등 4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철인 중대' 경기도 펼쳤습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실제 구조작전 상황을 가정한 수중탐색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SSU 대원들은 공기통을 메고 수중 15m에 놓인 익수자 모형을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해난구조전대는 수중 군사작전은 물론 국내외 각종 민간 해난사고 현장에서도 활약해왔습니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를 비롯해 2014년 세월호 침몰,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등에 투입됐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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