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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엔 안보리, 20일 오후 3시 北미사일 비공개 회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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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엔 안보리 회의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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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 북힌 미사일 관련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안보리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미사일 비공개 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연초부터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상황에 대해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공격(attacks)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 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했으며,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 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 조치들과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이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의 잠정 유예조치(모라토리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8년 4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 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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