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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화산·쓰나미 덮친 통가, 식수난 극심…국제사회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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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공항 운용 재개…구호품 실은 호주·뉴질랜드 항공기 출발

국제사회 도움 이어져…미·일·중 등 재정·식수 지원 약속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해저 화산 분출의 직격탄을 맞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식수난이 극심해지면서 국제사회의 지원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20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통가 주민의 사실상 유일한 식수원이던 빗물이 화산재와 쓰나미로 밀려든 바닷물에 오염돼 약 10만 명에 달하는 통가 주민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피지에 머무는 케이티 그린우드 국제 적십자·적신월사 태평양 대표단장은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통가에서 콜레라나 설사병이 창궐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