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윤건영 “윤석열 구질구질 변명하거나 심지어 거짓말까지… 이재명은 깔끔한 사과”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책경쟁으로 가자는 기조”

“국민의힘에서는 녹취록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종에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세계일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자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셋째형 부부와의 욕설 녹취록과 관련, “이 후보는 구질구질하지 않게 깔끔하게 모든 조건 없이 사과를 했다”고 감쌌다.

문재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구질구질하게 변명하거나 심지어 거짓말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네거티브 하면 할 수록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책경쟁으로 가자는 기조이고, 김건희 씨 녹취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국민이 판단할 영역이란 기조로 대응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녹취록의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일종에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 부분들은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했다.

이 후보 녹취에 대해선 “사적 영역에서 발생했던 것과 공적 영역은 철저히 구별돼야 된다”며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네거티브적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건희씨 통화 녹취록에 대해선 “공적 마인드가 정말 부족하다”며 “‘권력을 잡으면 손 보겠다’는 취지라든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반발하지만 않았으면 구속시키지 않았다’는 말은 공적 영역에 대한 생각이 전혀 기초가 돼있지 않은 것”이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MBC를 대답해야 할 것 같다”며 “언론은 사실을 전달하고 취재하고 분석해야 되는데 이번 김건희 씨 녹취록에 대해서 현상만 옮겨 놓은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조국 전 장관이 가만히 있었으면 구속시키지 않았다’라는 주체는 검찰총장이니 윤석열 후보에게 확인을 했어야 된다. ‘당시에 어떠했냐, 이 결정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냐’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야말로 언론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다”고도 했다.

이재명·윤석열 양자 TV토론 협상과 관련해선 “윤석열 후보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겉으로는 TV토론을 하자 하자고 말씀하시지만 속으로 시간 끌기로 계속 나오고 있다”며 “무속인이 있으니까 손 없는 날을 고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며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데 대해선 “대단히 좋지 않은 시그널”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바이든 정부가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대단히 협소해지는 것”이라며 “그나마 문재인 정부의 설득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동의를 하고 종전선언 추진이라든지 조금씩 조금씩 발을 떼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은 바이든 정부를 보다 더 일방적으로 몰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