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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역전승에 열광한 손흥민, SNS에 "베르바인, 마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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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손흥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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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 함께 기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스테븐 베르바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도 4분이 지난 시점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온 베르바인이 후반 95분과 97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기적같은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이어갔다. 11승 3무 5패 승점 36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마친 뒤 다리 근육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인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승리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손흥민은 베르흐베인이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모습의 구단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한 동료들’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베르바인을 잡은 중계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마이 보이!!!!!!“라고 적는 등 애정이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베르바인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자신의 리그 첫 골과 두 번째 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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