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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국, 백신패스·마스크 의무화 등 종료…자가격리도 곧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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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영국 런던 지하철.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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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다시 '위드 코로나'로 돌아갑니다. 백신패스, 마스크 의무화 등 제한조치 대부분을 해제합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 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플랜B' 방역 규제를 다음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대형 행사장 출입 시 백신 패스 사용, 중등학교 교실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제가 다음주부터 종료됩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도 머지않아 완화되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앞서 '플랜A' 방역 지침을 시행해오다가 지난달 8일부터 '플랜B'를 시행해왔습니다.

존슨 총리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에 오는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추가적인 봉쇄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다른 경로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만 코로나19팬데믹이 끝나지 않았고, 오미크론 변이도 가벼운 것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0만 8천명입니다. 이달 초 약 21만 9천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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