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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40세 영탁, 복잡한 결혼 속내 "외롭지만.." ('신랑수업')[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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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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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가수 영탁이 결혼에 대한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신랑수업’을 통해 그가 100점짜리 남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영탁은 19일 오후 첫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나와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이제 마흔이다. 사실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루트가 없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좋은데. 딱히 만남이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탁의 하루는 이러했다.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아침에 기상했고 목을 풀고 이불을 정리한 뒤 유산균과 바나나우유를 마셨다. 특히 시를 읽는 모습에 모두가 놀랐는데 설정이 아니라고. 자신에게 예비 신랑 점수로 14점을 준 그는 “외롭긴하다. 부쩍 아버지께서 손주를 보고 싶다 하신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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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축가를 부르러 부산에 갔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에 이어 2등을 차지하며 대세로 떠오른 만큼 출연 당시 담당 작가의 친오빠 결혼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신나게 축가를 부른 후 영탁은 밀려드는 공허함을 느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그가 찾아간 곳은 지인이 운영하는 한의원. 의사는 영탁에게 “원기 상태가 많이 떨어져 있다. 나중에 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기회복하고 비염 치료를 하자”고 진단했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충격 받은 영탁은 힘을 내고자 전복을 먹으러 갔다.

역시나 대화 주제는 결혼이었다. 형에게 결혼의 장단점을 들은 영탁은 “결혼 말고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정규앨범 발표랑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 모자 쓰고 다녀도 다 알아보시니까 연애다운 연애를 할 수도 없다. 놓여 있는 상황이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외롭지만 쉽지가 않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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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568@osen.co.kr

[사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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