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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마블 합류한 가스파르 울리엘, 알프스서 스키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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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37)/영화 '한니발 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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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37)이 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BBC 등에 따르면, 울리엘의 가족은 그가 전날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울리엘은 프랑스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힌 뒤, 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르노블 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BC는 울리엘과 부딪친 다른 스키어는 현재 입원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리엘은 영화 ‘한니발 라이징’(2007)에서 젊은 한니발 렉터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에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주연 루이를 연기해 프랑스 유명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울리엘은 이밖에도 영화 ‘생로랑’, ‘원 네이션’, ‘시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샤넬 등 여러 광고에서 모델로 출연했었다.

오는 3월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있던 마블의 새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 미드나이트맨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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