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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김건희가 출마했냐고? 그만큼 영향력 크잖나"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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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중도층이 민주당에 안 오는 게 문제

이재명, 도긴개긴 프레임에 걸려들었다

녹취록? 욕설? 썬데이서울이 여론끌고 가면 안 좋아

이재명 녹취 논란? 해명보다 겸허한 자세로 대처해야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노영희 변호사
■ 대담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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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여야 대표 의원들 모시고 정치권의 현안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이죠, 격주한판.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 김종민>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진중권 작가, 노영희 변호사와 인사 나눠주셨고요. 대선 30일 전까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셨는데, 2주 전 상황과 비교했을 때 현재 대선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계세요?

◆ 김종민> 지금 사실 2주 전이나 한 달 전이나 대선 상황이 보통 이제 바닷물도 보면 바람이 불면 위에서 물이 찰랑거리잖아요. 이런 변화는 좀 있지만 큰 밑에 물줄기가 중요하거든요, 줄기가. 이 바닥의 줄기는 거의 비슷해요, 지금. 그런데 위에 찰랑 찰랑대는 바람에 영향을 받는 그런 게 여론조사로 들쑥날쑥 하는 건데.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 양쪽 지지층 35:35로 거의 동률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30%의 중도층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 이게 이제 이번 선거의 관건인데. 한 달 전이나 지금이나 이 구도는 별로 차이는 없어요. 그러니까 양쪽 진영의 어떤 변화라든가 세력의 이동 이런 거는 별로 없고 중도층이 윤석열한테 갔다가 또 안철수한테 갔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28% 갔다가 45% 갔다가 하는 건데 문제는 민주당이 약간 불리합니다, 이 구도가.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한테는 중도층이 잘 안 와요. 와도 한 3~4% 오고.

◇ 박재홍> 냉철한 진단을 하고 계시네요.

◆ 김종민> 10%씩 오는 게 아니거든. 지지층의 강도라든가 아니면 세력으로 보면 별로 크게 밀리거나 어려운 싸움은 아닌데 중도층 결집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어려운데. 그거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중도층이 전체적으로 정권교체를 원하거나 정권교체에 기울어 있는 그 민심 때문에 그래요.

문제는 이제 매번 5년마다 정권교체를 하잖아요, 지금 단임제에서. 어떤 대통령 임기 말도 다 정권교체 민심이 높습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교체가 되고 어떨 때는 재집권을 하잖아요. 후보가 또는 그 당이 대선 때 새로운 비전과 정권교체에 준하는 그런 뭔가 카드를 내놓으면 인물이 됐던 비전이 됐던 그걸 내놓으면 이기는 거고 우리 민주당이 그걸 못 내놓으면 어려운 선거가 되는 거죠.

◇ 박재홍> 49일 남았잖아요. 그런데 많이 내놓고 계시는데 아직 유권자들의 반응.

◆ 김종민>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 박재홍> 더 센 게 나와야 됩니까?

◆ 김종민> 지금 민주당 내 의원들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마 후보도 그런 고민을 심각하게 할 거에요. 아마 한 달 전까지가 마지막 우리 민주당에게 주어진 어떤 결단과 새로운 어떤 응전의 시간이거든요. 한 2월 10일 정도, 얼마 안 남았죠. 20일 남았는데.

◇ 박재홍> 설 연휴 끝나고 한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 김종민> 그때까지 우리 민주당이 어떤 결단을 하고 어떤 변화를 한 번 도전해 볼 거냐 하는 게 중요한데 지금은 이런 겁니다. 원래 신년 이후에 경제민생정책을 차곡차곡 내놓으면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그 일 잘하는 그런 장점, 역량 이거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계속 득점을 쌓아나가면 이 상황은 우리가 끌고 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한 건데 그런 소확행이라고. 작지만 확실한 그런 정책들을 계속 쌓아나가는 거 이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이 점에서는 윤석열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가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 강점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이거 가지고 중도층의 30%가 오지는 않아요. 이 문제에 대한 어떤 우리 응전이 필요한 거죠.

◆ 진중권> 그런데 민주당을 보게 되면 민주당에서는 혹시 김건희 씨가 출마한 걸로 생각한 게 아닌가. 당 대표부터 대변인부터 의원들부터 매체들, 지지자들까지 몽땅 다 김건희에 대해서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거든요.

◆ 김종민> 누가 출마했는지는 알아요. 알고 있는데.(웃음)

◆ 진중권> 그런데 왜 그래요?

◆ 김종민> 실제로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 같이 출마한 상황이에요, 사실은. 그래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 박재홍> 윤석열 후보 검증보다 김건희 씨 검증이 더 가혹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종민> 저는 김건희 씨가 그만큼 윤석열 후보한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땐 굴뚝에 나는 연기가 아니고요.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겁니다, 지금. 그 문제는 저는 충분히 쟁점은 된다고 보는데 선거 전략적으로 보면 그 김건희 씨든 아니면 윤석열 후보든 네거티브가 메인이 돼서는 우리 민주당이 이번 선거는 끌고 가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는 저는 그게 옳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 맞는 말이에요. 지금 김건희 씨에 대한 문제제기가. 그런데 그거를 메인으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게 신문지면을 많이 차지하고 민주당 목소리의 과반수를 차지해 버리면 이번 선거는 어려운 게 중도층이 야, 윤석열이 참 문제가 많구나 했다가 또 이재명도 문제가 많네? 자꾸 이렇게 같이 그냥 도긴개긴이다.

◇ 박재홍> 핑퐁게임이다.

◆ 김종민> 이런 프레임에 오히려 우호적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네거티브로 가지만 이재명도 이런데 자꾸 공격을 하거나 반격을 해요. 그래서 저는 문제 제기를 하는 거는 좋은데 공격을 하든지 문제를 삼는 거는 좋은데 그거를 49% 넘으면 안 됩니다. 51% 이상이 우리 민주당이 정권교체 말고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한 미래, 더 중요한 변화를 한번 끌고 가보겠다 이걸 보여주지 않으면 이 선거 끌고 가기가 쉽지 않아요.

◆ 진중권> 거당적으로 방송 기다리면서 본방사수 이런 걸 탁 보니까 없어 보이고 안쓰러워 보이고.

◆ 김종민> 거당적으로 한 건 아니고요. 몇몇 의원들이 개인적인 걸로 SNS에 올린 거나 당이 본방사수를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노컷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노인회관에서 열린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 어르신과의 대화를 마치고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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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노인회관에서 열린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의 목소리를 청취하다' 어르신과의 대화를 마치고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노영희> 그런데 그런 거 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가진 매력이 덜한 거 아닙니까?

◆ 김종민> 그런데 이런 것은 있어요.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선거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2002년도에 노무현 대통령 56%까지 올라갔습니다.

◇ 박재홍> 지지도가.

◆ 김종민> 그 이인제 후보를 이기면서 15%까지 떨어졌어요. 그리고 48%로 당선됐습니다. 물론 정몽준 후보와 후보단일화가 영향을 미쳤겠죠. 후보 개인이 50% 득표하는 그런 동력이 되는 거는 애시당초 불가능합니다, 대통령 선거는. 그래서 후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역할이 있죠. 후보가 아니고 진짜 온갖 정성이 모든 것이 합해서 대선을 이루는 게 대선이에요.

◇ 박재홍>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이에요.

◆ 김종민> 그래서 후보에만 너무 의존해서 후보가 문제가 있다, 이게 아니에요. 후보가 이 정도 했으면 그다음 나머지를 우리 당에서 어떤 거를 나갈 거냐. 후보 옆에 누가 있느냐. 또 후보의 비전이 뭐냐, 이런 것들 다 모아지는 플러스알파를 전략적으로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되는데 후보 개인기에만 너무 의존하고 있어요, 지금.

◇ 박재홍> 민주당 얘기 잠깐 해 보면 정청래 의원 뉴스가 오늘 많이 나와서 이핵관, 이재명 후보의 핵심관계자가 와서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까 탈당해 달라 권유했다는 내용이 밝혀져서 논란이 됐죠. 의원님 내용 파악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 김종민> 파악 안 하고 있습니다.(웃음)

◇ 박재홍> 할 수 있는데 안 하고 계시는 겁니까?

◆ 진중권> 현실을 부정하고 계시는군요.(웃음)

◆ 김종민> 현실에 대해서 파악을 안 하고 있는 것은 팩트입니다.

◇ 박재홍> 안 하고 계시는군요.

◆ 김종민> 그런데 제가 SNS에 나왔다고 봤는데 이제 정청래 의원이 말을 재미있게 하는 분이라 이핵관이라고 말을 했지만 윤핵관과 이핵관에서는 달라요. 윤핵관은 핵심이라는 관계 때문에 그 사람이 공식적인 직위나 역할 관계없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걸 보고 이준석 대표가 아니, 자기 대표도 막 무시하거나 대표도 막 제끼는 거니까 그런 윤핵관은 문제죠.

여기서 지금 이핵관이라고 하는 것은 공개는 안 됐지만 당의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 있는 의견을 전달했을 거라고 봐요, 저는. 그래서 이건 우리가 얘기하는 그런 정치적 용어의 윤핵관 이런 게 아니고 정청래 의원이 말을 재미있게 하려고 이핵관이라고 갖다 얘기를 한 거죠.

◆ 진중권> 그거, 그래도 후보의 의지 아니겠습니까?

◆ 김종민>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정청래 의원 쓴 게 사실이라면 후보가 그런 의사를 전달을 했다라고 얘기를 했겠죠. 그러면 그 사실이지 않을까요?

◇ 박재홍> 탈당할까요, 정청래 의원?

◆ 진중권> 절대 안 해, 절대.

◇ 박재홍> 탈당과 이혼을 안 하겠다.

◆ 진중권> 나 같으면 선거가 어려우니까 탈당했다가 선거 끝난 다음에 적절한 기회 봐서 복당하라는데 그게 어려운 모양이죠?

◆ 김종민> 그 문제는 얘기를 길게 안 하고 하여간 정청래 의원과 우리 당대표께서 잘 판단해서 잘 결정을 하셔야 될 문제라고 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종민> 논쟁할 문제는 아닙니다.

◇ 박재홍> 지금 녹취록 공방이 있는데 말씀하신 김건희 씨 녹취록 이어서 또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 욕설 파일을 또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 공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종민> 저는 이제 이게 사람들이 네거티브가 이번 대선에 어떤 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거나 아니면 언론도 계속 그것 때문에 계속 이런 보도를 추격보도 수준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제 접을 때가 됐어요. 지금 이 네거티브가 짧으면 6개월, 길게는 한 2~3년 끌고 온 네거티브들이에요. 대장동만 해도 2년 됐어요, 사실.

최근 들어서 사고가 이렇게 좀 크게 났지만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윤석열 후보 관련한 장모 문제, 부인 문제, 본인 문제 해 가지고 이거도 1~2년 끌고 온 문제죠. 이 문제에 대해서 이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과 논쟁을 뒤집어엎을 만한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이미 국민들이 어느 정도 감안하고 지지 의사을 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정말로 이거 넘어가면 안 된다는 팩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걸 가지고 다시 또 책상 속에 넣었던 걸 꺼내서 내놓으면 뭔가 얘기가 될까 안 될까 이렇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거는 이미 사람들이 알고 있는 수준에서 이제 판단을 잘 할 수 있도록 국민들한테 맡겨두면 되고 언론도 자꾸 그거를 그러니까 약간 흥미 위주로. 재미있죠, 그런 네거티브 이슈라는 게. 그런데 예전에도 썬데이서울이 많이는 팔려요. 그런데 썬데이서울이 주도해서 여론을 끌고 가는 거는 별로 좋지는 않아요.

◆ 노영희> 2014년도에 가족이 이러한 식의 욕설 테이프가 나오게 된 경위를 설명을 한 게 있던데 그냥 이번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가슴 아픈 본인이 짊어지고 갈 얘기다 이런 정도로 정리를 하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가족들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새롭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갈 필요성은 안 느끼나요?

◆ 김종민> 저는 이걸 그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은 의미는 있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이거 되게 충격적이다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그런 배경이 있었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면도 있으니까. 그런데 이거를 정치권에서 후보 본인도 마찬가지고 당이나 아니면 저 같은 정치인들이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이게 의미가 있다, 없다 이런 말 싸움이나 논쟁을 안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이유가 있었어도 그런 발언이 공인으로서 어쩔 수 없었다 이게 먹히지는 않아요.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정리가 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정리하고 가야지 이게 이거 불가피했다, 이거는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논쟁으로 이걸 끌고 가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 노영희> 그런데 아무리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자꾸 끌어들이잖아요.

◆ 김종민> 그러니까 저는 끌어들여봐야 그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그거를 맞받아쳐갖고 자꾸 손바닥 부딪히는 소리 나는 것보다는 그냥 미안합니다, 하지만 옛날 일이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있지 않을 겁니다. 미래를 향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이런 약간은 좀 담담하고 겸허한 자세. 그렇다고 해서 이걸 우리가 논쟁적으로 아니, 그때 어쩔 수 없었다. 우리 형님도 우리 어머니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해서 이 문제가 해명되거나 사람들이 반감이 누그러지고 이럴 문제는 아니고 그냥 후보가 가지고 있는 겸허한 자세 정도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대처라고 봅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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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 민주당 측의 행태거든요. 현근택 대변인 같은 경우가 뭐라 그러나면 친문 강성 지지자들이 기필코 그 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할 것이다. 너희들이 듣게 되는 욕설 녹취는 사실 페이크다라는 식의 거짓말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국민들을 속이는 건데.

◆ 김종민> 우리가 음모론에 빠지기 시작하면 자꾸 일단 그 메신저의 신뢰를 일단 떨어뜨립니다. 음모론 자체가 뭐가 있어 보이지만 그 음모론을 얘기하는 메신저는 무조건 신뢰가 떨어지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음모론이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아요. 그니까 이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는 메신저의 말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책임 있는 정치에서는 그거는 음모론적인 그걸 근거로 해서 이럴 거다, 저럴 거다 말을 보태는 거는 저는 좀 짧은 생각이라고 보고 저는 하여간 그 문제에 대해서도 정말로 확실하게 뭐 페이크가 나왔다? 그랬을 때 그걸 대응하는 걸 모를까 우리가 그거를 굳이 그 논쟁을 연장시켜서 새로운 이슈거리가 기사거리를 만들어주는 그런 말은 안 보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진중권>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걸어 다니는 음모론이니까 원래 그러려니 하는데 당의 대표님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심한 것 같고요. 그런데 또 하나 남는 거는 바로 뭐냐 하면 저는 욕설은 다 읍소는 들을 필요가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녹취에 담긴 정황들이 뭐냐 하면 형의 강제 입원 정황들, 이게 이재명 후보가 여태까지 해명해 왔던 것과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다음에 유동규 씨의 존재. 본인은 여러 직원들. 몇 천 명 직원 중의 하나라고 했는데 이거를 보게 되면 아내와 같은 동기고 음악전공하고 이런 얘기가 이미 그 당시에 나온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의 공식 해명, 그동안의 공식 해명과는 다르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는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 김종민> 그런데 우리 진 작가님도 너무 그거 집중탐구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진 작가님 얘기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아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되는데 안 올라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미 다 반영이 돼 있어요. 그래서 그거 더 폭로한다고 더 반영되지 않아요.

문제는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그거 다 아는데 그렇게 따지면 김건희, 윤석열 이쪽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그래서 이게 별로 큰 영향은 안 미치는 사안이라서 저는 어차피 두 후보가 그렇게 돼 있잖아요. 양당 후보가. 우리가 이걸 가지고 괜히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는 거고 이 도덕성이라는 게 다 정리한다고 정리되는 것도 아니니 그러면 도덕성은 그렇다고 치고 미래는 어떻게 할 거냐. 이 문제에서 좀 탐구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재홍> AI 딥페이크 얘기 나오고 있는데 김어준 씨 주장은 지금 돌아다니는 욕설파일이 AI가 만들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 이제 그 AI 기술을 이용해서 욕설을 하는 내용이 또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런 음모론을 얘기한 거고. 지금 욕설녹취가 AI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그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의원님도 그런 제보를 들으신 적이 없으신 거죠?

◆ 김종민> 몰라요. 저는 그런 제보는 못 들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미래 얘기하겠습니다. 토론, 이제 설 전, 혹은 설 연휴 때 있을 것 같은데 미래 얘기 나올 수 있을까요, 국민들의 귀에 딱 박히는?

◆ 김종민> 그렇게 돼야 유리하죠. 특히 우리 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사실은 정책과 업무 역량 면에서 강점이 있는 후보거든요. 그래서 그 얘기를 많이 해야 저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점에서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조금씩 계단 하나씩 올라가는 것도 필요한데 이거 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 필요조건이에요. 충분조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거는 야, 그거는 다 좋은데 그래도 정권은 바꿔야지. 아주 정치적인 판단이에요, 중도층이 갖고 있는 민심이. 이 정치적인 판단에 대응할 수 있는 그걸 설득해낼 수 있는 어떤 정치적인 큰 결단과 메시지를 내야 돼요. 그래서 그 점이 없이는 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내가 이렇게 이렇게 일을 하겠다라고 하는 세부적인 그런 메시지만 가지고는 정권교체를 이번에는 해야 된다라는 분들을 많이 설득하기는 어려울 거다. 그 점이 앞으로 저희가 20일 동안 우리 민주당에 가장 큰 숙제라고 봅니다.

◆ 노영희> 그런데 이번에 얘기되고 있는 게 사실은 후보가 특별히 실점요소가 없다 하더라도 정권교체 열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는 지지율이 높단 말이죠.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이 후보의 강점을 살리면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그 변수를 넘어서려고 하는 그게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뭐가 될까요?

◆ 김종민> 그게 약간은 저희가 전략적인 토론을 해봐야 되는데 우리 당에서도 이제 아마 우리 전략파트에서는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이 정권교체를 넘어서려면 이재명 후보도 정권교체다. 이재명 후보가 뭐 다르다 이걸 강조하는 게 아마 유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후보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면 저는 그건 착오라고 봐요. 후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이재명 후보가 일은 잘한다, 추진력이 있다, 결단력이 있다 이런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 또는 구체적인 정책역량이 있다 이런 강점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있고 그게 35%까지입니다. 그걸 더 막 강조한다고 그래서 45%까지 못 가요.

◆ 노영희>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것보다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그 정권교체가 구체적으로 뭐냐.

◆ 김종민> 그래서 저는 이런 겁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은 그냥 정권이 무조건 교체된다는 게 아니고 그동안 정치에 대해서 불신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보세요. 정권을 8번 교체했잖아요. 이번에 8번째 교체를 하고 있는데 정권을 매번 교체를 해 왔습니다. 그래도 양극화가 악화 되잖아요, 부동산도 더 악화됐고.

이 문제는 단순히 정권 바꾼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봐요. 이 정치를 놔두고 그냥 행정 수발 하나 교체한다고 그래서 될 일이 아니다. 우리 민주당은 여기에 저는 올인해야 된다, 그리고 그 전에도 우리 책임이 있죠. 우리 책임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근본적으로 정치를 바꿔보겠다. 이 정치, 좀 바꿔보겠다. 이 정치 이대로 안 된다. 그래서 우리가 경제 앞으로 민생 제대로 하는데 사실은 경제민생이 같은 말이니까 경제민생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정치 제대로 해야 된다. 정치 제대로 하겠다 이거를 단호하게 결단하고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 박재홍> 센 거?

◆ 김종민> 예, 그런 문제들을 제기해서 지금 중도층이 제일 정치에 대해서, 그러니까 정권교체가 제일 쉬운 방법이에요. 한번 정권 바꿔보면 혹시 알아? 라고 선택하는 건데 지금까지 7번 동안 해 봤는데 사실 재미를 못 봤어요. 자, 정치 좀 바꾸려면 뭐냐. 그런데 제일 우리 중도층이 그러니까 양 지지층은 싸워서 이기는 걸 좋은 정치다, 정치 개혁이라고 보는데 중도층은 대화하고 협력하는 걸 좋은 정치라고 봐요. 이 중도층한테 이 정치 양극화, 이 적대적인 대결정치 이걸 어떻게 청산할 건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거. 저는 이것도 되게 중요한 문제제기다. 그리고 정권교체 말고 우리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정치를 한 번 바꿔보겠다 이렇게 맞서는 게 저는 우리 민주당에게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 박재홍> 설 연휴 토론 때 그럼 윤석열 후보와 싸우는 모습 말고 두 분이 너무 화목하게.

◆ 김종민> 이런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해야죠.

◇ 박재홍> 건설적인.

◆ 김종민> 윤석열 후보는 이런 비전이 없어요. 정치를 어떻게 바꿔보겠다 이런 게 없고 싸워서 이기겠다, 내가 문재인 정부를 복수하겠다 이게 지금 기본적인 윤석열 후보의 기본적인 방향이란 말이에요. 그거를 우리는 저 사람하고 싸워서 우리가 저 사람을 이기겠다 이게 할 게 아니라 우리 그런 싸움 안 하고 정말로 미래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는 그런 우리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그런 뭔가 통합의 리더십 혹은 그런 민주적인 리더십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 저는 이재명 후보가 차별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진 작가님?

◆ 진중권> 이게 지금 문제는 뭐냐면 이재명 캠프가 프레임이 사실 보수 프레임 갖고 싸우고 있거든요. 원래는 이분들이 소득주도성장 분배정책이었는데 지금 성장을 내세웠단 말이죠. 그다음에 경제 발전의 방식도 규제 완화예요. 그다음에 그러니까 중대재해처벌법 이거 재벌들한테는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탈원전 같은 경우에도 감원전 사실상 포기한 거고 이런 방식으로 사실상 프레임 자체가 보수프레임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는 데다 좀 전에 갈라치기 정치의 대표적인 인물이 사실 이재명 후보거든요. 항상 이 부분은 원인을 찾는 게 아니라 범인을 지목해서 어떤 특정한 인구 집단을 얘기하고 쟤네들 때문에 한다 이렇게 공격해 왔던 게 이재명 후보란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과 뭔가 색다른 전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 김종민> 반성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원래 대선 때는 새로운 백척간두에서 진일보라는 게 있잖아요. 꼭대기에서 계단이 없는데 한 발 내딛는 거예요. 대통령 선거는 그런 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차곡차곡 갔던 길 말고 사람들이 어, 저 사람이 저런 걸 해? 그런 새로운 진일보를 해야 그게 마음을 잡을 수가 있어요.

아니, 우리가 지난번 2012년 때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얘기를 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까? 지금은 그게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때는 박근혜가 김종인 씨 덕분에 저런 얘기까지 하네? 그런데 사실 그게 3, 4%, 5% 먹힌 겁니다. 그 때 노무현 후보가 정몽준 같은 재벌총수하고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무현 변호사가 후보단일화를 노무현이 먼저 결단해서 할 거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그런 진짜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해서 한발 내딛는 거. 그게 사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정책에서 디테일하게 보수냐 진보냐 하는 거는 실용적인 정책이 필요한 거니까 그거는 좀 큰 쟁점은 아니라고 보고 정말로 이재명 후보가 이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해? 이런 것들을 향한 결단. 이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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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민주당 당원게시판 지금 후보 교체 구간에 실명글이 올라오고 있고 당원 4369명이 후보 직무정지 가처분소송까지 냈다, 이 뉴스가 있는데 당원들 분위기 왜 그렇습니까?

◆ 김종민> 그게 이제 우리 민주당의 뿌리 깊은 그런 갈등이 있어요. 그거 얘기하면 1박 2일 가야 되고. 저는 그게 지난번 경선을 통해서 그래도 절차를 통해서 결정이 됐잖아요. 물론 절차상에 과반수 여부에 대한 여러 가지 아픔은 있기는 했지만. 그

래서 이제 정리가 된 듯이 보였는데 얼마 전에 이병철 씨라고 하는 분이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이 죽음을 둘러싸고 또 이른바 문파, 친문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 이제 약간의 좀 이슈가 되고 있어요, 지금. 그런 것들이 약간 당원 게시판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 건데. 이게 얼마나 갈지 또 얼마나 파장이 생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해결해야 될 문제기는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도 상당히 긴장을 하고 좀 지켜보고 있어요.

◆ 진중권> 민주당을 위해서 정말 애쓴 분인데 빈소에는 찾아가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아무리 그래도.

◆ 김종민> 그게 그런 것은 있습니다. 그 당시 워낙에 국민의힘이나 언론에서 약간은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만약에 저도 사실 한번 가서 조문이라고 하는 게 그 사람의 주장을 지지하든 안 하든. 심지어는 제가 국민의힘 사람도 조문을 가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되면 마치 이재명 후보를 디스하려고 조문을 갔다 이렇게 왜곡을 시킬 것 같으니까 아무도 꼼짝 못한 거예요.

◆ 노영희> 이낙연 대표가 조금 역할을 해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종민> 지금 이 상황이 좀 더 깊어지고 확장이 되면 이낙연 대표도 역할을 하고 또 저 같은 사람도 나서서 역할을 하고 해야 되는데 그게 먹히든 안 먹히든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해야 될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분들이 어디까지 화가 나 있는지 또 어디까지 이제 진도가 나갈지 하는 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격주한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종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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