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설 명절 대비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운영 등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

선별 진료소 운영·PCR 선제검사, 음성 확인자만 거래참여 등 적극적 대응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특별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현안사항 공유 및 중요 의사결정을 위해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기간 간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가락시장 내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거래시작 전 매주 2회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시키고 있다. 음성 확인자는 표식(배지, 목걸이 등)을 패용한 사람에 한해 거래참여가 허용되며 특히, 경매 전 출입증상 확인 시 유증상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공사는 경매장, 점포,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모든 시설에 대하여 매일 1회 이상 방역 실시 및 확진자 점포·물류기기 등에 대하여 확진 즉시 방역 실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가락시장 내 현수막 게시하고 하루 24회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설 명절 전까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백신 3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유통인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하고 있으며 공사와 유통인이 참여한 단톡방을 개설해 공사와 코로나19 담당 도매시장법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도매인 점포 환기 시설 개선 설치, 시장 내 실내흡연부스 폐쇄 및 야외 흡연실 3개소 조성, 손소독제 등 방역 용품 비치, 법인별·조합별 소독약품 지급 및 사용 교육 등을 실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락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공사, 도매시장법인, 유통인 단체 등 도매시장 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쳐 대처한 결과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중 일평균 확진자수는 한자리에 머무르는 등 확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더욱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설 명절에 대비한 추가 대책으로 주·야간에 공사·유통인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경매, 흡연, 경매 중 시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와 공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단속하여 위반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설 연휴 후에는 복귀 시 내달 1~2일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 대비 일부 확진자 발생 시 정가·수의매매 등 비대면 거래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설 명절에 거래량이 많은 과일류에 대해서는 경매장 및 점포, 하역노조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에 대해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방역 대기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니세 유통본부장은 "설 명절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