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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롯데백화점, 울릉칡소·제주 흑한우…프리미엄 한우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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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 ◆

매일경제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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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귀성을 자제하고 조용한 명절 연휴를 보내려는 분위기가 이번 설 연휴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설에도 한우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신장하며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은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첫 명절인 데다 비대면으로 선물만 전하는 수요가 더 늘어나면서 전형적인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행사 때 170만원 상당의 고급 한우 세트가 조기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끈 만큼 이번 설을 맞아 한우 물량을 40% 늘려 총 20만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국내 희귀 품종 등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지난해 30%대 신장률을 기록한 '한우'는 전년 대비 물량을 약 40% 늘려 총 20만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300만원)'로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또 울릉도와 제주도 등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키운 '울릉칡소 명품 세트(4.2㎏·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92만원)' 등은 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품종으로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등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 총 26개 농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품질이 검증된 '지정농장세트'도 지난해 설보다 2배 이상 품목 수를 늘렸다.

연휴 기간 귀성 대신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즐기는 설날인 이른바 '홈설(Home+설날)'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선물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외식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집에서도 레스토랑처럼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양갈비 스테이크 세트(1.2㎏·9만9000원)'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세트(0.9㎏·15만9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1.2㎏·11만9000원)' 등 프리미엄 밀키트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올해 설에는 코로나로 달라진 명절 문화를 반영해 전통적인 선물과 이색적인 선물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정성과 트렌드를 담아 준비한 선물로 보내는 이의 소중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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