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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과 한솥밥 먹었던 日 야마구치, 코로나19 확진…요미우리 4번째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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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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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2020년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으며 1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야마구치 슌(35·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19일 “야마구치가 최근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시점에서 발열 등 다른 증상은 없지만,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요코하아 DeNA 베이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17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2019년 15승을 거두며 활약했던 야마구치는 2019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여러 구단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토론토와 2년 6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야마구치는 기대와는 다른 투구로 일찌감치 아메리칸 드림을 접어야 했다. 2020년 17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고, 결국 계약기간도 다 채우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통해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던 야마구치는 지난해 6월 친정 요미우리로 복귀했다.

닛칸스포츠는 “야마구치는 다행히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서 구단 시설은 사용하지 않았다”면서도 “요미우리는 야마구치까지 포함해 현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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