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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국내 레이싱 타이어 선두주자… 글로벌 레이싱 대회서 기술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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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동아일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국내) 차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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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2022년부터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진다.

TCR(Touring Car Racing)은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 그룹이 주최하며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모터스포츠화의 가치를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글로벌 TCR 대회 중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후원하게 된다.

모든 TCR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L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모터스포츠 대회는 고성능 자동차 제조 기술을 뽐내고 기량을 평가받기 가장 좋은 자리”라며 “금호타이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TCR 대회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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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레이싱용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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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승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시속 200km 이상을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라고 “금호타이어는 TCR 유럽 대회의 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극한의 상황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고 모터스포츠 기술력 이미지를 견고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참가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F1 경주용 타이어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 유일의 F1용 레이싱 타이어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포뮬러 기술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노하우를 갖고 있어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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