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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종범X이정후, 집 최초 공개…트로피 가득 '으리으리 하네' (작전타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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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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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종범 이정후 부자가 야구로 하나가 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에서는 야구 이종범 이정후 부자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종범 이정후 가족의 집도 최초 공개됐다. 으리으리하게 넓은 크기의 집은 야구 박물관 그 자체였다. 화면을 보던 심재학은 "저 집이 금 맛집이다. 골든 글로브가 집안에 10개가 있다. 아버지가 6개, 아들이 4개다"고 소개했다.

아직 부모님과 살고 있는 이정후의 방은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배트걸이부터 팬들의 선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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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아빠 이종범에 대해 "아버지의 선수 시절 장면들은 모두가 경이롭다. 어떤 선수가 저걸 다 소화할 수 있을까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종범은 "아들이 저보다 훨씬 뛰어난 건 맞다. 피지컬도 좋고, 테크닉도 성장하는 선수니까 훨씬 좋다. 그런데 (나보다) 안 되는 거는 달리기다. 배고픔(헝그리정신)이 없어서 그렇다"고 일침했다. 이에 이정후는 "달리기는 못 따라가고 따라갈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부자가 스프링캠프 가기 전 함께 있는 마지막 날이. 이종범의 아내는 전화를 걸어 부자의 안부를 물은 뒤 딸기 먹기, 트로피 정리하기, 시장 가서 정후를 위한 요리해 주기 등의 미션을 줬다.

이종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사람의 존재가 크다. 공과금, 은행 하나도 모른다"고 했고, 이정후는 "엄마 없으면 생활이 잘 안된다. 11시에 눈을 뜨고 나가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이 다 돼 있다"며 아내와 엄마의 존재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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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정리를 하고 시장에 나간 부자는 분식을 먹으며 야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후는 "시즌 끝난 지 두 달 돼가는데 다시 한 달 뒤에 다시 시작이다. 어렸을 때는 (야구를) 그냥 했는데 이제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종범은 "아빠가 말하지 않았냐.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야구가 더 힘들어진다"고 공감해 줬다.

이 모습에 박세리는 "소통도 중요한 것 같다. 강요하기 보다 친구 같은 모습이 좋다. 저희 아빠도 제게 친구 같고 오빠 같았다. 이런 소통을 되게 잘해주셨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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