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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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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사격훈련 하는 러시아군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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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과 안보 협상에서 러시아측 대표로 나섰던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시간 19일 "유럽이나 다른 어딘가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위험은 전혀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중인 랴브코프 차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군사 공격하거나 우크라이나로 침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서방이 무기와 군사교관을 보내고, 군사기지 설치와 군사훈련 등의 계획을 이행하며, 호전적인 우크라이나 정권을 부추기는 활동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미국과 나토 때문에 유럽 안보 상황이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러시아 군대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과 군사훈련, 나토 공군기들의 비행 등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만 기자(ji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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