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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작전타임’ 여홍철-유남규-이종범, 대 잇는 영재 자녀들과 각양각색 ‘공감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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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 1,2세대의 희로애락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스포츠 패밀리 1,2세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여홍철, 여서정의 투 샷이 그려졌다. 여홍철은 “항상 ‘여홍철의 딸 여서정 선수’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본인이 얼마나 부담을 느꼈겠냐”며 “이제는 ‘여서정 아빠’라는 게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도쿄올림픽에서 여서정의 동메달 확정됐을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서정은 아빠 여홍철의 애틀랜타 올림픽 출전에 대해 “그때는 금메달이 아니면 환호 받지 못했던 시대였던 것 같다”며 은메달을 따고도 오열했던 여홍철과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던 사회의 분위기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당시의 여홍철 선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충분히 잘했고…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위로했다.

그러한 가운데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여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서정의 실수가 나오자 심재학 위원은 김채은 씨를 보며 “지금도 점수가 보이시죠?”라고 꼬집었고 김채은 씨는 “무릎이 구부러졌고 다리가 벌어졌다”며 대회 심판을 보고 있는 듯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여서정 선수는 “올림픽 후 뛰는 첫 시합이니까 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라는 부담감을 보였다. 김채은 씨는 “현재 여서정 선수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지금 40~5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탁구 레전드 유남규와 그의 딸이자 탁구 영재인 유예린 부녀는 예린의 도발로 탁구 대결을 펼쳤다. 심판들이 예린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박세리는 유남규의 손을 들어줬다. 예린은 “아빠가 현역 때보다는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실력은 비슷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남규는 실점 후 “아까 밥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연속해서 득점한 예린은 “시작할 때 2점 안 받아도 됐을 것 같다”고 말해 유남규를 자극한 듯 했지만 예린이 계속 득점하자 유남규는 “다시 하면 안 되냐”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유예린에게 간 두 사람의 대결 결과가 다음 방송으로 넘어갔다.

한편 부자 타격왕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5년 만에 단둘이 갖는 휴일 모습을 보여줬다. 야구 용품으로 빼곡한 타격왕 부자의 집 모습에 두 사람의 지인인 심재학 위원은 “저 집이 금 맛집으로 유명하다”며 “골든 글러브가 10개 있다. 아빠가 6개, 아들이 4개”라고 소개했다. 휴일을 보내며 아빠 이종범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정후의 모습에 김성주는 “이 집은 예린이네와 다르게 아들이 잔소리를 한다”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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