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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장동 실무' 김문기 편지엔…"초과이익환수 세 차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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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 수사 도중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남긴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민간에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는 걸 막기 위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고 세 차례나 제안했지만, '위에서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초과이익 환수조항은 화천대유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숨진 김 처장은 편지에서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