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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파트 지원·가품 리뷰 無"…프리지아 측 고소카드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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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효원 CNC 제공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효원 CNC 제공가품 논란을 인정 및 사과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측이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프리지아 소속사 효원 CNC 측은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유튜브, SNS 등에서 퍼진 프리지아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효원 CNC 김효진 대표는 △ 소속사가 프리지아의 아파트를 얻어줘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고, △ 프리지아가 가품을 명품인 척 리뷰하며 소개했다는 의혹을 일체 부인했다.

일단 프리지아가 거주 중인 고가 아파트에 대해서는 "(송)지아가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 외에 경제적 지원 일체 없었다"며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 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 하면서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밝혔다.

가품 리뷰 의혹과 관련해서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리뷰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으로 소개해서 그런 게 아니라 소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프리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를 두고 불거진 해외 자본 스폰서 주장에도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 분들(퇴사자분들 포함)이 같이 땀 흘려 일군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가품 논란과 별개로 신빙성 없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돼 소속사는 강력 조치를 고려 중이다.

김 대표는 "프리지아의 사과 이후 건전한 비판의 댓글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에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고 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사실 확인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 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 훼손과 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뷰티·일상 유튜버로 유명한 프리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도 러브콜을 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러나 가짜 명품 착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일부 인정하고 자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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