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송지아 트리마제집 1원도 안 보태…루머 법적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티캐스트 채널 패션앤 '팔로우미-취향에진심' 진행자 프리지아가 27일 '팔로우미-취향에진심'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뷰티 유튜버 송지아 측이 '짝퉁' 명품 논란을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악성 루머 유포 관련해서는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19일 "우선 사과 말씀을 드린다.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며 "소속 크리에이터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 하는 것도 회사 몫인데, 송지아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이자 배우 강예원에게도 면목이 없다"며 "지적재산권에 무지한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내가 받는 것이 마땅하나, 가품 착용 외 당사와 송지아 관련 무분별한 루머가 돌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품 착용 변명이 아님을 간곡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효원 CNC가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라는 의혹을 해명했다. 김 대표는 "나와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며 "창업 후 4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들이 땀 흘려 일군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지아는 매매가 20억원이 넘는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에 살고 있다. '이 집을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의혹 관련해서도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 외에 경제적 지원은 일체 없었다"며 "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 하면서 번 돈과 크리에이터 활동 하면서 번 돈으로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해명했다.

송지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에서 가품을 정품인 척 소개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거짓말 하지 않았다"며 "프리지아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다. 소개할 때 착용한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제까지 송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다"며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송지아의 사과 후 건전한 비판 댓글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다. 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 돼 사실 확인에 따른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게시물로 인한 인격·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척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물 '솔로지옥'을 통해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명품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선보인 샤넬, 디올 등 명품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졌다. 송지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으며, 가품이 노출 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