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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벤투호와 친선전 앞둔 몰도바, 우간다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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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몰도바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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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21일 친선전을 치르는 몰도바가 우간다에 패했다.

몰도바 축구대표팀은 18일(현지시각) 터키 타이타닉 디럭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우간다와의 친선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몰도바는 전반 10분 드미트리 만드리센코의 득점과 3분 뒤 미하일 플라티카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간다에게 34분 페널티킥골을 내주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우간다의 밀튼 카리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몰도바는 19분 또다시 페널티골을 내주며 2-3을 만들었다. 결국 추가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우간다의 승리로 끝났다.

몰도바의 세르헤이 클레첸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몸싸움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간다 선수들이 더 일찍 훈련을 시작했고, 이미 두 차례 친선전을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잘 대비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전에 본 모습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다. 체력적으로 후반전까지 버텨야 한다. 압박과 공격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21일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각오도 전했다. 그는 "몇 가지 변화를 줄 것이다. 우린 한국이 다른 종류의 축구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은 매우 기술적이고 빠른 상대다. 다음 경기를 다르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2위인 우간다에게 역전패한 몰도바는 FIFA 랭킹 18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다.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F조 최하위에 머물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FIFA 랭킹 33위인 한국은 몰도바와 2018년 1월 한 차례 만나 김신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15일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은 오는 27일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터키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21일 몰도바전을 치른 뒤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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